아름다운동행

이런경우가 있을 수 있나요?

완쾌l직보
2023.10.01 13:31 | 조회 1.8k

안녕하세요~

신촌 세브에서 치료받고 있는 직장암 아빠를 둔 딸입니다. 엄청 오랜만에 게시글이네요ㅎㅎ

좋은 결과면서도 의아해서 이런분들 계셨나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아빠가 저번에 의식 잃으시고 입원했을때 병실 담당 교수님이랑 면담했는데 사진 보여주시면서 직장암 4기다 요관에 전이가 다 되어있는 상태고 거의 항문 바깥쪽까지 암으로 다 퍼져서 막고있어 시술 못하고 장루 해야된다 장이 늘어져있어 임시 아니고 영구장루 해야된다 하셨거든요?

그러면서 아래쪽으로는 손 쓸 수 없는 상황이고 항암횟수도 정해진게 없다 여명이 2년반인가 3년정도라 하시면서 고식적 항암이다 라는 말을 듣고 영구장루 하셨어요.

그 후로 제가 일다니고 하느라 병원 동행을 못하고 있는데요

퇴원 후 기력이 좋아지셨는지 잘드시고 방사선도 매일같이 가시고 항암도 쭉 해오셨나봐요

암세포가 줄어서 수술 할 수 있을수도 있다더니 방사선은 아예 끝났고 항암은 4번 남았고 15일에 CT 결과보고 암세포 제거하는 수술날짜 잡고 상황봐서 장루도 뗄 수도 있다네요

지금은 소변도 잘나와서 스텐트 시술 한것도 빼고 항암교수님도 담당교수님도 다들 전이 된게 없다고 했다는데 분명 좋은 일인데 말이 되나 싶어서요..

그 전에도 담당교수님도 그렇고 전이됐다는 말도 몇기인지 말도 없어서 아빠도 본인 상태 잘 모르고 치료 받다가 제가 병실 여교수님하고 면담후 알게되서 4기인것만 말씀 드렸었거든요

그때 이리 심각한걸 왜 여태 아무도 말을 안해줬나 화가 났다가 환자가 의지상실 할까 말을 안해준건가 했는데..

분명 저한테 사진 보여주면서 이게 다 암이다 심각하다 해서 온 집안이 난리였는데.. 아빠는 교수님이 사진 보여주면서 전이 된거 없다고 했다고;

그 병실교수님 외에 다른 교수님들은 전이에 대해 여태 아무도 말씀하지 않았고 지금은 암세포도 줄어 수술 가능성도 있다고 했으니 그냥 그대로 믿고 가면 되는거겠죠?

아빠는 살도 많이 붙고 부작용으로 온몸에 뭐 올라오는거 외에는 증상 없는거 같더라구요

이렇게나 큰 병원에서.. 다른병원도 아닌 같은병원에서 정반대의 의견이 나온다는게 말이 안되는거 같으면서도 수술가능성 있다니 기쁘기도 하고..

아빠 말씀으로는 그 병실 여교수님은 부교수라 잘 모르고 맨날 심각하다고만 한다고 하는데 진짜 병실 담당만 하셔서 진짜 잘 모르고 말씀하신건지;;

혹시 이런경우 있으셨던 분 계신가요?

담당교수님하고 항암교수님 말만 들으면 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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