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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직장암(직장에서 8cm 위쪽에 자리) 수술 받고 퇴원 하루 전에 글을 올렸었어요.
그날 새벽 1시부터 고열과 통증, 호흡곤란으로 간호사 처치실에서 8시까지 힘든시간을 보냈습니다
8시 넘어 담당교수님 오셔서 내진하시고 문합부 누출된거 같다며 CT찍고 바로 응급수술 들어갔습니다
교수님도 수슬도 회복도 잘 되서 넘 좋았는데 속상하고 미안한 마음도 든다.. 하셨어요
그 미안한 마음이란.. 제 자궁 때문입니다
암진단 받기전에 산부인과에서 선근종(자궁이 커져있는 상태), 자궁근종 진단받고 자궁 적출 또는 미레나 삽입 권유받았어요
직장 수술 할때도 자궁 근종 때문에 복강경 수술이 어려움이 있었다고...
이번 문합부누출도 커진 자궁의 압박이 원인인것 같다하셨어요ㅜ
결국 응급수술 들어가 복강경으로 오염 처리 하다 개복으로 변경, 부인과 교수님 협진으로 자궁적출하고 장루달고 중환자실로 나욌답니다ㅜ
처음에 수술할때 자궁ct보면서 이야기도 나눴는데.. 그때 한번에 이루어졌다면 장루도 안달았을거고 개복도 인했을텐데... 긍정마인드가 생기지 않네요ㅜㅜ
이번에는 무탈하게 퇴원하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