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벌써 3주기가 지났네요.

오래오래내곁에l신보
2023.09.17 11:11 | 조회 1.2k

20년 8월 신경내분비암으로 아버지와 헤어져야 했어요. 아빠와 돌이킬수 없는 이별후 많은 후회도 그리움도 줄어 들긴 커녕 날이갈수록 커져가고 있어요. 제 이 글이 힘차게 치료하시는 분들께, 그리고 그를 돕는 보호자분들께 두려움이 되질 않길 원해 응원댓글만 종종 남기며, 안타까운 부고에 함께 기도를 하며 시간을 보내왔어요…

저는 지금 해외에 살고 있어요.

요새 몸이 조금 이상해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이곳 의료시스템은 생각보다 더 열악해서 한국귀국까지 고려하던 차에

혹시나 동행에는 조언을 구할수 있을까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증상은 8월말쯤부터 지속되고 있고

그때부터 제대로 된 식사를 못했어요. 식사후엔 어김없이 구토 혹은 설사를 했고 구토후엔 오한과 고열이 반복되었고요… 지금은 병원에서 처방해준 탈수방지 음료와 물만 간신히 소화 하고 과일 소량을 먹고 있어요.

과일은 소화할때도 있고 게워낼때도 있고요…

이외는 이온음료도 과일쥬스도 우유도 다 토하고 있어요….

살은 8-9키로 정도가 빠진거같아요.

가슴통증이 지속되고 있고 복부 통증은 없습니다.

고열은 하루에 두세번 텀으로 지나가고 이쪽병원에서는 해열제밖에 줄수 있는게 없다 하여 ㅠ

기미가 보이면 해열제 먹어서 열내리고 있는데

이 상태가 2주가 지속되니….

덜컥 두려운 마음이 들어요….

5년전 처음 아빠의 암선고를 들었을때 아빠의 증상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사실 더 두렵기도 합니다.

가족력에 대해 이쪽병원에 말씀드리고 추가 검진을 요청했으나 피검사는 1달, 그 뒤 다른검사는 가능하다고 해서 한국행을 고려하고 있어요.

실례가 되는 질문이라면 정말 죄송합니다.

혹 저와 같은 증상으로 암이 발현이 된 경우를 보신적이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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