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입니다.
의료사고라해야할지?실수라해야할지?
직장암 폐전이 진단받고 9월12일 절제수술을 하였습니다.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수술전 암위치 때문에 CT를 찍으며 가슴이나 등쪽으로 낚시줄같은 철 와이어를 삽입합니다.
삽입과정에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정신이 흐려지고 숨쉬기가 힘들어지더라구요..그리고 몇초후부터 오른쪽 팔,다리 마비증상이 왔습니다.
허리가 꼬이고 숨쉬기조차 힘들고 흐려지는 정신을 차려볼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쉽지않더라구요..
소리를질러 상태를 알렸고..어떻게 할줄몰라 우왕좌왕한던 의료진들이 보였습니다.
응급상황이라며 담당교수님 부르고 응급실로 절 데리고가는걸 기억합니다.
30분쯤 지났을까요? 악몽같은 현실이 조금씩 사라지고 원상복구가 되는듯 팔,다리가 조금씩 움직여 지더라구요..
그렇게 1시간쯤 지나니 다 회복이 되었습니다.
당해보지않은 사람은 그 순간을 모르실겁니다.
마비가오고 숨을 제대로 쉴수가없고 정신이 흐려지는걸 느끼는순간 뭔가 잘못되었다는걸 느끼고 이렇게 죽는가?라는 불길한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원인은 일시적인 공기색전증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떻게 발생되었는지는 설명해주지않고 증상만 알려주더라구요..
무슨 원인으로인해 공기가 혈관을 일시적으로 막아버려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되어 오는 마비증상..
더 화가 나는건 다급한 그 상황속에서 밖에있는 제 와이프를 잦아 동의서를 받았다는겁니다.
그리고 와이어넣은 시술사?라는 사람도 교수도 그누구도 사과 한 마디 없네요..저는 무서웠고 와이프는 얼마나 놀랐는지..얼굴이 창백해졌드랬죠..
지금 괜찮으니깐 그냥 넘어가야하나요?
아님 따져야하나요?
와이프는 다행히 아무일 없었으니 그걸로 됬다고하는데 전 화가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