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남들은 장보러 가서 뭐 사나 궁금하고 그렇잖아요.(나만 그래?)
전 촌에 살아서 한살림, 자연드림이 근처에 없어요.
차로 30분을 달려야 있어서 배송위주로 가끔 주문하곤 했지요.
오늘도 아침에 한살림 온라인 장바구니에 이것저것 담다가 ㅋㅋㅋ 뭉치님 글 보고, 그리고 맹산님 댓글보고...
인터넷 창 닫고 세수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요렇게 사왔어요.
전 뭐 별거 없어요.
사실 채소류는 집앞 동마에서 어제 사뒀거든요.
(배송 위주로 하다보니 채소류는 주로 직접보고 사려고 집근처에서 사요)
연근이 먹고 싶어서 반찬가게 가려다가 직접 해 먹으려고 샀고 ㅎㅎ
두부는 한살림 두부 국산콩인데 가성비가 참 좋죠?
마른두부? 직접보고는 살까말까 하다가 비싸서 안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연두부는 언제 먹어도 맛나지만 한개만 샀습니다.
저는 김밥에 단무지 안넣어도 되지만, 가족들은 원하니 단무지도 사구요
빵은 저 호밀빵, 가격도 그렇고 참 괜찮은거 같아요.
저는 분쇄육을 자주사요.
육고기든 물고기든 고기류는 손질이 참 귀찮고, 요리 해 놓으면 식구들이 다 고기만 집중적으로 먹으려 하고 과식하게 되더라구요.
가끔 구워먹고, 볶아먹고 삶아먹기도 하지만
저렇게 다짐육 사서 볶음밥에도 넣고, 카레나 짜장에도 넣고 그럽니다.
그리고 물에 빠진 고기 씹는것도 별로 안좋아해서 전 국 끓일때도 소고기 다짐육 넣어요 ㅋㅋㅋㅋㅋㅋ
(소는 냉동실에 아직 있어서 돼지로 사왔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메밀국수소스도 한병 가져왔구요.ㅎㅎㅎㅎㅎㅎ
저 뒤에 과자보이시나요?
전 사실 가공식품과 과자때문에 한살림 가입한 여자랍니다.
암 수술 후 요양병원 있을 때 밥도 제대로 못먹을때 든 생각이 "과자먹고싶다"였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비실거리며 병원 근처 걷다가 한살림을 보고는 "그래! 저기 과자는 먹어도 되지 않을까?" 하면서 핸폰 들고 회원가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요리도 잘 못하고, 요리에 많은 시간을 들이기 힘들어서 가공식품을 주로 찾았는데, 갑자기 다 끊어버릴 수 가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마트가서 꼼꼼하게 성분표 봐가며 장 볼 성격도 못되구요.
그래서 그냥 맘편히... 이런데 가면 그래도 착한 성분으로 잘 마련(?)해 놨겠지 하며 간답니다.
아무튼... 라면은 한살림꺼 너무 맛없어서(라면은 자연드림이 더 낫더라구요 ㅋ) 저거 먹느니 먹지말자~ 하면서 줄이다보니 이제 잘 생각 안나구요.
과자도 요즘은 아몬드 씹는재미 붙어서 잘 안먹는데 간김에 몇개 들고 왔어요.
급 글 올리다 보니 뭐 앞뒤 안맞아도 이해해주세요^^;;
조금전에 물린 점심상입니다.
남편과 둘이 먹었어요.
몇일전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아 본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탄수화물은 어떻게 줄여?"
밥 먹기 전에 채소를 잔뜩 먹으라고 했습니다.
편식쟁이 남편은 오늘 밥상에서도 구운채소샐러드에선 감자와 가지만 좀 골라먹고
연근, 우엉 반찬은 손도 안대네요.
ㅉㅉㅉ
제가 키워보고 가르쳐본 애들 중에 말 젤 안듣는 애예요 증말...
나이는 젤 많은게!!!!
이제 저는 돈 벌러 가야해서 후다닥 마무리 짓고 나가보겠습니다.
쫑쫑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