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항암하며 입원중에 받은 브로셔에 48시간동안 변기물 두번 내리기, 가능하면 화장실 따로 쓰기 등 생활 속 주의점이 있길래 선생님께(주치의 아님) 여쭤봤어요.
아기 키우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될지, 48시간 지나면 괜찮은지..
(+ 그분이 간호사신지 의사신지는 모르겠어요. 그때 다들 비슷한 복장 같아보여서 파악을 못했습니다. ct촬영 시간과 주치의 선생님 회진 시간이 겹쳐져 못뵙고, 궁금한게 있는데 어떡하나 여쭸더니 본인한테 물어보라 하셨어요.)
헌데 6개월 내내 몸에서 항암제 성분이 빠지긴 한다더라고요. 땀, 눈물, 기름, 침, 대소변 등 몸에서 나가는 모든것으로 배출이 된다는겁니다.
거기 노출되면 피부로 들어가서 암 유발, 유전자 변형이 될 가능성이 있고
그래서 병동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일할수록 일반인들보다 암 발병률이 높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저만 아프면 되는건 줄 알았는데 충격이었습니다.
퇴원하여 집에 왔는데 아기를 안기가 겁나고 아기 젖병 만지는것도 미안해서 비닐장갑 끼고 생활하고 있어요.
가려워서 긁는것도 각질에 약성분이 있을까봐, 아기가 기어다니는 집안에 약을 뿌리는것 같고.. 구토 할때마다 새로 샤워를 해야하는건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어디까지 걱정해야하고, 어디부터 안심해야 할까요?
수술 후 아기를 못안아줘서 미안했는데
이제 안아주는것도 미안해지네요.
기어다니고 모든걸 물고 빠는 9개월 아기와
일상 생활이 가능한건지.. 심적으로 너무 위축이 됩니다.
+
오늘 항암교육 선생님께 답변을 들었는데
48시간 조심하면 대부분 빠져나가서
그 이후엔 일상생활에서 큰 지장을 초래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아가랑 편하게 지내도 될 정도이구요.
48시간 이후에도 위험한 항암제 종류가 따로 있는데
그럴 경우 입원 중의 복용법 자체에도 굉장히 주의를 기울이고, 또 쉽게 퇴원을 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답변 달아주신 분들, 관심 가져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