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옥살리 1차후 원래 이런건가요? 너무 힘들어요

꽃마녀l직본
2023.09.03 20:10 | 조회 1.2k

8월 29일 (화)에 옥살리 1차 맞고 당일은 별 이상없이 지나갔어요.

근데 그다음날 수요일부터 오늘 일요일까지 정말 죽 반그릇으로 하루를 버티네요.

계속 미식거리고 울렁거리고 음식 냄새만 맡아도 죽을거 같아요.

약을 먹어야 하니, 아침 저녁 정말 몇 숟가락으로 때우고, 하루 종일 누워만 있게 되요.

그리고 어제새벽에는 배가 너무 아프다가 임시장루가 있는데도 뒤로 배변을 봤어요.

그럴 수 있다는 글이 많아서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6월 1일에 수술하고 뒤로 배변한건 처음이라 당황했어요.

배가 아픈건지, 속이 울렁거리는건지 정말 죽을거 같아요.

이렇게 힘든걸 다들 담담히 받으시고 경험 나누어 주시는 분들도 대단하시고,

제가 너무 엄살 부리나 싶어서 조심스러운 마음도 들어요.

그래도 너무 힘들어서 3주뒤에 오라고 하신 항암 선생님한테,

도저히 못받겠다고 말을 드려야 하나 심각하게 생각이 들어요.

동치미국물, 냉면국물, 두유, 레몬사탕 다 소용없고...

과일 먹을때만 좀 미식 거리는게 덜하네요.

까무룩 잠들어 있을때만 속이 진정된 느낌이고,

조금이라도 일어나서 움직이면 울렁울렁 미식미식 난리네요.

뒤로 배변후 약간 무른 느낌 있어서 설사약 먹고 오늘 하루는 젤로다를 안먹었어요.

(병원에서 그러라고 해서...먹기싫은 마음도 있었고...)

버텨야 하는데...

다들 어떻게 하셨는지....

눈물나고 서럽고...

다들 대단하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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