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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 손 다시 잡을 수 있지?
우리 다시 또 만날 수 있지?
이 상황이 무서워서 외면하려 하고
받아들이기 싫어 엄마한테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끝까지 우리 걱정만 하느라
고통 스러운데도 놓지 못하고 있는거지?
난 참 나쁜 딸이야
엄마가 힘들어도 그렇지 일분 일초라도 더 있어달라고
간절하게 빌어야하는데, 이제 엄마 그만 아프라고 편히 쉬라고 얘기해서 미안해
엄마 나 사실 엄마 없는 세상이 너무 두렵고 무서워
엄마가 나 잘 지켜봐줘
엄마 우리 꼭 다시 만나자
우리 엄마라서 고마웠고
미안해 엄마
아픈과정에서도 아픈 내색 한번도 안하고
우리 아들도 많이 사랑해줘서 고마워
사랑해 엄마
새벽2시부터 좋지 않으셨고,
눈을 못감으신채로 혈압은 체크가 안될만큼 떨어졌고,
맥박이 좋지 않아 오늘 넘기기 어려울거라고 했는데
지금까지 잘버텨주고 계십니다.
확실히 소변이 줄긴 했지만 ( 새벽5시부터 지금까지 100ml)정도 이고 숨을 쉴때 소리를 내면서 쉬십니다.
얼마나 남았을까요..
남은 시간 고통 없길 모두 기도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