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직장암 3기 예방항암 5차 후기

단순심플ㅣ직본
2023.08.23 15:43 | 조회 675

안녕하세요~

저는 선방사항암 28회차를 마치고, 5월 26일 직장암 수술을 한 직장암3기 환우입니다.(임시회장루중)

수술후 한달후에 케모포트를 심고 외래로 1차를 시작하여 오늘로 5차를 마치고 바늘제거를 한 상태입니다.

폴폭스주사를 맞고 있는데,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편인거 같아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담당의가 운동 열심히 하지 말라고 해서 운동은 안하고 그냥 일상생활 중으로

발바닥 벗겨짐이나 수포는 없고, 조금 많이 걸은날은 힘든정도이고,

특히 항함을 하는 2박3일은 더위를 거의 느끼지 않으며 장의 분비물도 메마르더라구요.

차가운 물은 마시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거 같고, 냉장고에 있는 차가운 걸 만지면 통증이 생기는 정도.

2차부터 머리감을 때마다 누군가랑 머리끄댕이를 잡고 싸운것마냥 엄청 빠지고 있는데,

원래 숱이 좀 많은편이라 가발을 쓸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히 머리 묶을때 두번만 묶어도 되는 사이즈가

이제는 3번을 돌려야할 정도가 되었고, 머리감고 말리고 난 자리가 심난할 정도가 되었어요.

아무리 매일 매시간을 먹는 것만 생각하는 식충이가 되었어도

항암 횟수가 쌓일수록 체중이 빠져서 계단을 내려갈때나 갑자기 움직여야할 때는 어지러움을 많이

느끼며 예전에 들 수 있었던 무게의 짐을 이제는 못든다는 것이 슬프네요.

포도 한박스와 복숭아 한박스 들고 오다가 근육통에 엄청 고생 중입니다~ㅋㅋ

4차때는 백혈구수가 적어 항암약의 용량을 조정해서 맞게 되어

5차때 미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장루로 밤새 화장실 들락거리는 불편함과 잠을 포기하며

밤 10시 넘어서까지 먹은 보람이 있었는지 체중도 1키로 늘고 모두 정상이되어

5차는 정상적으로 항암을 할 수 있었어요.

3차부터 테이프 접착제에 접촉성 피부염 증상을 보여 듀오덤으로 바꿔서 좋은 효과를 보고 있는데

그래도 역시 간지러운건 어쩔수 없네요.

이제 3회차가 남았는데, 끝나고 나면 여름은 지나가고 가을이 와 있겠지요?

모든 분들이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치료 잘 마치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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