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드디어 마지막이네요.

구리맘89
2023.08.21 08:40 | 조회 1.3k

아주아주 오래간만이네요..

그동안 눈팅만했었는데..

2018년 10월17일 친정아빠가 위암3기로 위,비장절제하신지 딱 5년이네요.

지난주 8월14일 아빠는 마지막일지모르는 위내시경이랑 ct촬영검사가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 그 결과보러 외래진료가셨어요. 보호자는 친정언니가 동행했구요.

목포에서 서울아산병원까지,

짧으면 1개월에서 길면 9개월기준으로,

1주일상관으로 두번씩 왕복하며 검사와 결과를 반복했습니다.

그게 벌써 5년이네요.

그동안 들인 기차표값, 택시비, 기차놓치면 다음기차까지 기다리고, 시간촉박하면 뛰고달리고. 환자인 아빠식사도 놓치기일쑤..

그래도 5년동안 크게아프지않아줘서 아빠께 너무감사하네요.

처음 아산와서 진료들어갔을때 수술못할지도 모른다는 교수님의말에 하늘이 무너지는듯했지만 우리자매가 무너지면 우리하늘인 아빠는 더 힘드실거야. 하며 서로 다독이며 5년이 지나가고있어요.

오늘결과는 다른날과달리 더 두근두근합니다! 마지막이라고생각해서인지..

11시반에 진료들어가면 고작1분일테지만 그1분이 세상에서 제일 두려운1분이네요.

진료끝나면 언니에게 전화가 오겠죠? 그때까지 맘졸일거같네요!

애들 등원시키고 좋은소식기다리고있을래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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