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2차항암 진행중 입니다.

서울l뭉치두리
2023.08.19 20:54 | 조회 567

옥살리 + 젤로다 조합으로 8월 10일에 2차 시작해서 9일 지났네요.

2차도 옥살리 맞고 일주일이 가장 힘들고 일주일이 지나면 몸무게가 다시 늘어나면서 몸도 버틸만 해지더군요.

1차때 오심으로 너무 고생을 해서인지 이번에 먹는 오심약에 에멘드가 추가 되었습니다.

에멘드 + 멕페란 조합으로 약을 먹었는데 11일 부터 오심은 꾸준하게 사람을 괴롭혔습니다.

그래도 1차에 오심 수준이 1~10 중 10 이였다면 이번에는 7정도 되었네요.

밤에 3시간씩 잠도 자고, 오심 때문에 응급실도 안가고요.

이번에는 1차때 음식을 안먹으면 얼마나 힘들어 지는지 뼈저리게 실감을 해서 구역질을 하면서도 악착 같이 음식을 밀어 넣었습니다.

첫 5일동안은 삼시세끼 모두 본죽으로 반그릇씩 강제로 밀어 넣었습니다.

저에게만 국한된 얘기일수도 있지만, 한숟갈 밀어 넣을때가 가장 힘들고 다음 숟갈들은 첫숟갈 보다는 수월했습니다.

1차때와 비슷했던 부작용은 오심과 몸무게 감소 였습니다.

오심은 정도가 줄었지만 여전히 힘들었고, 몸무게 감소는 삼시세끼를 모두 챙겨 먹어도 하루에 1키로씩 빠지더군요.

옥살리 때문인지 먼지...

1차때 보다 심해진 부작용은 신경통 이였습니다.

1차때는 시원한 물을 먹을때 목이 저릿했던 정도 였는데, 2차에는 목젖부터 사포가 갈고 내려가는 느낌이더군요.

냉동실에 물건 맨손으로 꺼내다 저림을 넘어서는 통증에 깜짝 놀라고요.

2차는 응급실 안가고 끝나나 했는데 광복절날 새벽에 원인모를 복통으로 결국 또 응급실을 갔네요.

견디기 힘들고 어렵지만 어찌되었던 참고 견디니 항암 스케줄은 계속 지나가네요.

3차도 힘들겠지만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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