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가 갑자기 위독해지셨어요

엄마내엄마
2023.08.19 00:54 | 조회 1.9k

난소암을 3년전에 진단받고 투병중이신 엄마가 오늘 갑자기 위독해지셨어요

3주에 한번씩 꾸준히 항암을 해오셨으니 몸이 버티기 힘들만도 하겠죠...

지난 일욜 입원하실때만해도 기운이 없긴 했어도

식사도 잘하시고 평소와 비슷하셨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다음주 월요일에 퇴원하신다고 데리러 오라하셨구요

그런데 갑자기 오늘저녁10시가 좀넘어 병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엄마가 장폐색 진단으로 오늘 콧줄을 하셨는데

혈압이 너무 낮고

소변이 안나온다고...

서둘러 왔는데 생각보다 더 안좋으신것 같아요

곧 중환자실로 옮길 예정이예요

소변색이 짙고

혈압이 낮고

몸은 차갑고

호흡이 힘드셔서 산소공급도 받고 계시고

콧줄도 하셨어요

그나마 희망적인건 기력은 없으셔도 의식은 분명하세요

최근들어 피곤하시다고 많이 주무셨는데 그것도 안좋은 증상이었나봐요

항암후 빈혈도 자꾸 심해져서 수혈도 여러번 맞으셨는데 그것도 점점 나빠지고 있어서였나봐요

CA125수치가 좋아지고 있어서 몸도 좋아지고 있다고

바보처럼 그리 생각했어요

아까 까진 괜찮아지실꺼라던 선생님이

혈액검사결과가 너무 안좋아서 오늘밤이 고비가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믿어지지가 않아요

혹시 이번 고비를 잘 넘기셔도 항암은 계속 할수가 없을꺼라 합니다

무서운 마음으로 검색해보니 모든징조가 안좋은 상황인것 같아서

두려운 마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이러다 좋아지신분들도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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