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가 57년생이시고 (67세) 올해 3월에 췌장 머리 쪽 동맥과 혈관이 많은 쪽에 암이 있다하더라구요 (수술 불가 / 선항암시작 / 3센치가량)
3월 중순에 바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폴피리 시작했습니다!
2주 간격으로 4차 까지 하고 씨티를 봤는데 암이 더커졌다고(3.7센치 가량) 항암 효과가 없다 하여 젬아로 바꿨습니다..
젬아도 1주일 간격으로 3번하고 한주 쉬고.. 이 싸이클을 3번 도합 9번을 했습니다
저번주에 씨티를 찍고 어제 결과가 나왔는데 암이 더 커지고 항암 효과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교수 말로는 일단 다음주 월요일에 췌장암으로 인하여 담도가 막힐 수 있고 담도가 막히면 황달이 오기 때문에 담도 확장을 위하여 스탠드를 넣기 위한 내시경 수술이 필요하다고 해서 월요일에 입원을 합니다..
교수는 따로 아빠만 불러서 마음의 준비 하시라고.. 당장 오늘 내일 돌아갈수있으니 주변 정리를 하고 이것 저것 알아보라고... 기간(여명)은 얼마 남았는지는 모르지만 준비를 해두시라고 하고,
일단 월요일에 스탠드 수술하고 그 뒤로 항암을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해보자고 (신약이나 다른 방법을..찾아보자) 했다는데.. 지금으로선 폴피리, 젬아 두개다 약이 안들으니.............
엄마의 지금 컨디션은 암 투병 전 보단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컨디션도 괜찮고 얼굴 낯빛도 뽀샤시 하니 너무 좋습니다.. 주변분들도 낯빛이 암환자 안같고 좋다하고.. ..
드시는것도 잘 못드시긴하지만 그래도 억지로래도 먹으려 하시구요... 우울해 하시지만.. 의지도 있으시고 .......
교수가 정말 오늘 내일 갈 수도 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너무 우울하고 무섭고 고통스럽습니다.. (교수 자체가 엄청 쎄게 말하고 비관적인 스타일.........췌장암 걸리면 다 죽는다 이걸 환자 면전에 대고 말하는 ..)
항암하면서 음식도 잘 못드시고 컨디션도 예전보단 많이 떨어지고 부작용도 있고 힘들어하시지만..
돌아가실 정도가 아닌거 같은데 의사가 너무 극단적으로 말해 무섭고 두렵네요............
정말 다른 항암이나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병명을 알고 치료에 힘쓴게 6개월밖에 안되는데..읭?스럽습니다...
이렇게 손놓고 있는게 맞는걸까요?
서울 아산병원 삼성병원 마곡이대병원 검사하고 교수진들 만나고 방사선치료 양성자치료 중입자치료 다 상담받고 검사 받아봤는데 엄마는 해당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엄마가 갑자기 하늘나라 간다고 생각만해도 너무 괴롭고 고통스럽습니다ㅠㅠ 살아서 뭐하나 싶고 같이 관에 들어가고싶을정도로ㅠ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온 했던 시절이 너무 그리워요
정말 아무 방법이 ..방도가..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