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위 전절제 하시고 내일이면 항암 5번째 입니다.
몸무게가 42kg 인데 밥먹는 걸 너무 힘들어 하셔요.
근력도 빠지시고 변비가 심해 2주전에는 관장을 두 번 했어요.
허리가 아프고 엉덩이 살이 없어 앉아서 오래 버티질 못해요.
30분 정도 앉아 있으면 누워야 해요.
매일 그렇게 누워 있으니까 낮에 낮잠을 많이 자고 저녁에는 잠을 못 주무셔서 수면제 없이는 잠을 못 주무세요.
자식들은 다 출가하고 어머니는 일을 나가셔서
주중에는 집에 혼자 계신데
밥도 잘 안 챙겨드시고 그냥 누워만 있는 것 같아요.
치매가 있으셔서 더 무기력한 것 같아요.
좀 회복하려면 하루종일 붙어서 케어해야 하는데
1여건도 안될 뿐더러
몇 일 그렇게 수발 들어보니까 돌겠더라구요.
주간보호센터는 싫으시데요.
말만 꺼내면 내가 죽든지 말든지 놔두라고...
저번에는 세게 말했다가 맞을 뻔 했어요.
운동이라도 좀 하면 소화도 되고 식욕도 생기도 생길 것 같아
1:1 메디컬요가를 끊어드리려고 했더니
역정을 내시네요. 내가 어떻게 하냐.... 못한다....
혼자서 스트레칭 못해요.
진짜 기본적인 것도...
오른쪽 팔 들라 하면 왼쪽 팔 들고요
옆에서 눌러줘야 해요.
집앞에 산책 좋아하시는데
남 앞에서 땀 흘리는 거 쪽팔려 함. 씻기 싫어함. 안구건조증 있어서 춥거나 바람 불면 눈물나서 안 됨. 으로
정~~~말 바람 안 불고 온도도 적당하고 그래야 나갈 수 있어서
타이밍 맞추기가 쉽지 않아요.
그렇다고 매일 가족이 붙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매일 하는 소리가
"내가 그걸 어떻게 하냐" "못한다" 에요
진짜 지쳐요.
치매 암수술 환자 어떻게 운동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