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삼우제이후부터 사망신고 전까지

긍정토l혈액보
2023.08.01 22:50 | 조회 1.1만

얼마전 남편이 3번째 중환자실에 갔다고

이겨낼수있다는말이 듣고싶다고 글을썼는데

이미 장례를 치뤘네요

이사람은 저와 4살딸, 8살아들을 두고

발길이 안 떨어져 어찌 떠났을까요….

남편나이 만41세..이런죽음이 세상에 있네요

그게 저의 남편이 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네요

매일매일

살 수있다. 이겨낸다를 백번 천번씩외치던사람답게….

마지막말도없이 가버렸어요

임종때 입관때, 화장터에서만 와닿고

아직도 남편이 병원에 있는것만같고

내일도 아이들을 친정에맡기고 간병을 가야할것같네요

동행카페에서 수없이 본 실감이 안난단말은 진짜였어요

남편의 임종과 장례를 제가 직접했는데도

하나도 실감이 나지않네요.

넘어서 슬픔조차 느껴지지않는 무감정상태에요.

그래서 지금 무얼정리해야하는데 모르겠어요.

내일 삼우제를 지내고오면

할일이없어

스스로 주저앉을것같은 두려움이 밀려오네요.

이렇게 정신놓은 상황에서도

꼭 해야할일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시간이 지나 후회하지않도록 당부해주세요.

명의변경,상속,신고, 유품정리 어떤이야기라도 좋습니다.들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엄마는….제가 안쓰러워서그런지

남편물건빠르게 정리하자고하는데

전 아직 마음이 준비되질않아 남편지갑에 영수증한장도 못버리고있네요

아이들에게 앞으로 아빠의부재를 설명해야할지도

의견부탁드립니다.

8살아이는 이해한듯하지만 매일 물어보고있고

4살은…전혀 모른채 장례식환경에 울음떼가 늘어난 상황입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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