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그동안 눈팅과 댓글 교환만 하다가 문득 경험을 공유해 봅니다.
생각보다 이 게시판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음에 놀라웠습니다. 너무나 단편적인 지식과 정보에만 매달리시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구요.
21년 12월 집근처 병원에서 분변잠혈검사, 그 후 대장 내시경, 그 후 바로 대장암 진단을 받고, 바로 대형병원 중 3개를 선택하여 MRI, CT, PET CT(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등을 통해 대장암 간전이 소견으로 수술불가 고식적항암을 그중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에서 하고 있는 환자입니다.
그후로 쭉 항암만 30여 차례가 진행되었는데, 초기엔 치료 효과가 있어 이젠 거의 정상 생활을 할 수 있겠다 안심하던 차에, 최근에 병변이 다소 커졌다는 CT 결과로 두번째 항암제 시리즈를 투여중입니다.
그러던 차 우연한 기회에 책을 소개 받았는데, 어떤 경로였는지는 기억에 없네요. 유튜브 알고리즘일 가능성이 높구요.
아주 도발적인 제목의 책 "암의 역습",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책의 내용을 알려드리는 건 의미가 없구요. 앞으로 제 치병의 큰 전환점이 되준 책임에는 틀림없는 고마운 책이라서 권해봅니다. 혹시나 해서 여기 동행 카페에서 "암의 역습"으로 검색을 했더니, 극단적인 댓글들이 있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엄청난 사기꾼이라고, 굳이 그렇게까지 몰아갈 필요까지는 없는데, 여기 댓글도 약간은 우려스럽기도 하구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제가 추가적으로 읽은 책은 "사라진 암",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이구요.
현재 읽고 있는 책은 "암은 병이 아니다" 입니다.
물론 그 전에 진단 받고 주변인으로 부터 추천 받은 많은 책이 있긴 있었죠. 예를 들면 세브란스 김남규 교수의 "대장암 완치 설명서", 대암의원 원장의 책 2개, 항암밥상, 생명리셋 등등
"사라진 암" 책의 참고 문헌 보면 엄청나게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 많습니다. 2주에 한번씩 항암하면서 3분 면담하는 대형병원 의사에게 많은 것을 맏기시는 것 보다는 이런 책 참고하시어 질 좋은 삶을 끝가지 누리시는 행복한 치병하시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