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 젤록스 2차 후 중단..

대보I헤헷헤
2023.07.29 10:38 | 조회 1.3k

저희 엄마 대장암 3기b로 세브란스에서 수술후 젤록스로 2차 항암까지 하셨어요.

1차때 식사를 거의 못하셔서 힘들어하긴 했지만 중간에 요양병원 입원후 휴약기때 조금 회복하여 2차 하셨구요.

2차때도 옥살리 맞고 젤로다 먹는 2주중 1주 정도는 컨디션이 괜찮다가 갑자기 명치 가슴쪽 통증 호소하시고 식사를 거의 못하셨어요. 그래서 집근처 병원에 입원했는데 거기 계시는 열흘동안 식사 아예 안하시고 각종 영양제로만 버티신거 같더라구요.. 그병원에서 영양제 좋은거 들어가고 있다고 설사 심하게 하고 하니 식사 하지말라고 했데요 ㅡㅡ

그러고 그저께 3차날짜라서 그병원 퇴원을 했는데 그래도 입원때는 걸어들어가셨는데 나올때 휠체어 타고 나오셨어요ㅠㅠ

머가 어떻게 잘못된건지...

저희가 지방인데 세브란스까지 갈 컨디션도 아니였는데 어쨌든 그저께 힘들게 세브란스를 갔어요.

피검사하고 교수님 만나니 항암을 좀 쉬자고 하시네요..

환자가 살이 너무 많이 빠지고 컨디션이 너무 안좋으니 그러시더라구요.

젤록스가 그렇게까지 힘든 항암은 아닌데 백에 한둘 그런분들이 있으시다고 항암을 중단하시는 분들도 있대요.

근데 저희는 원래 4차까지 계획 되어있어서 2차만 하고 그만두긴 너무 걱정이거든요.

지금 걷기도 힘들어하시는 지경이라 입원가능한지 말씀드리니 세브란스는 입원하려면 대기가 있으니 가까운 병원에서 입원하면서 수액도 맞고 컨디션좀 회복하라고 하시네요.

회복되서 3차 하더라도 서울까지 왔다갔다 힘들거같다고 하니 소견서를 저리 써주셨어요.

어제 저희 지방 병원에 입원시켜드렸는데 화장실가기도 힘들어 하시네요 기력이 없어서 ㅠㅠ

지금 현재 상태는 체중감소, 기력없어서 거동힘듬, 설사심함, 음식 못먹음, 그저께 부터 목도 아프다고 말도 잘 못하시네요 ㅠㅠ

2차만에 이렇게 부작용이 심해서 상태가 안좋아지실수가 있을까요?

7/12일에 사진찍은것만 봐도 너무 표정이 밝고 건강해보이고 살도 덜빠지셨는데 2주만에 대체 왜이렇게 나빠지시고 계속 나빠지시는건지...

회복해서 3차는 하실수 있으실지 너무 걱정이되고 3차를 하더라도 또 이렇게 되실까봐 걱정이 되고 보호자인 저도 너무 힘드네요 ㅠㅠ

저기 소견서를 보시면 다음번엔 항암 용량도 25프로 줄여서 고려한다고 적혀있는데 그것도 그것대로 걱정이예요..

저희 엄마 괜찮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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