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이 10일이나 밀렸네요 ㅠㅠ

신이시여l난보
2023.07.26 17:06 | 조회 1.3k

안녕하세요~~

점액성 난소암 복막전이 3기 보호자 입니다.

삼성서울에서 6월 21일에 개복 수술하시고 많은 이벤트를 겪고 16일만에 퇴원하셨어요.

오늘 7월 26일로 첫 항암이 잡혀있었는데 입원이

최대 10일까지 지연될 수도 있다는 문자를 받긴 했지만 설마..하면서 지금 원무과로 전화해보니

딱 10일 지연된 8월 6일로 잡혀있데요...

수술 한지 거의 6주 하고도 4일 지난 시간인데 미쳐

제거하지 못했던 복막에 붙어있던 암들이 커질까 다른곳으로 전이는 되지 않을까 너무 두렵습니다.

엄마 몸무게 40키로 밖에 되지 않아 그 동안 체력보강하면서 면역력 올리는 시간을 벌었다고 좋게 생각하려 해도 불안한 마음이 너무 큽니다.

점액성 난소암이라 이정원 교수님께서 항암이 잘 안들을꺼다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지옥같은 치료를 하는게 맞겠죠?

엄마는 지금 너무 살이 빠지고 한끼에 죽 100g정도밖에 못드세요..

입원중에 장폐색으로 콧줄 2번 한게 너무 힘드셔서 먹는거 자체를 두려워하세요...

계속 항암 안하고 그냥 1년만 더 살다 가고 싶다 하시는데 정말 눈물만 납니다.

여기 동행에 보면 더 안좋은 상황에 계신 분들도 치료 잘 받고 불굴의 의지로 완치도 되고 하시는데

지금 72살이신 울 엄마는 모든걸 두려워만 하시네요..

매일을 기도하고 공부하고 동행만 붙들고 있습니다.

얘기가 길어졌는데 혹시 항암 연락 못 받으신분들은 원무과(02- 3410-3277) 전화하시면 날짜 다시 알려줍니다.

환자가 너무 많아서 지금은 문자를 못 보낸다고 하더라구요...

동행 회원 여러분~~오늘도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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