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 위암 수술후.. 요양병원 입원 중인데 너무 힘들어하네요.

엄마사랑해9263
2023.07.25 16:59 | 조회 2.8k

처음 글을 남겨봅니다.

저희 엄마는 63년생 올해 환갑에 몇개월간 위염인줄 알고

동네병원을 다녔으나 호전되지않아 위내시경중에 위암임을 발견했습니다.

강남 아산병원에서 신속하게 입원하고 이인섭교수님께 복강경수술을 받아 위80% 절제...

수술 후 위암 3기 초로 기수가 정해졌고, 림프절 전이 2개로 항암예정이며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나서 현재는 퇴원 후에 아산병원 근처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회복하며 입원중이세요.

그런데 원채 허리도 안좋았는데 장기간 입원으로 배와 특히나 허리통증에 밤새 잠을 잘 못 주무십니다.

요양병원에서도 진통제를 맞으면 그나마 2-3시간 주무시는게 다에요.

그래도 다행인건 먹는 양은 늘었고 며칠째 설사를 하지만 소화는 잘 되는중인것 같은데

오늘 전화 통화중에 눈물을 보이시네요. 요양병원 들어갔는데 재입원해서 항암하녀 지내고계신 분들이라

상대적으로 엄마보다는 정정하고 쌩쌩해서 빨리 회복하고싶은데 맘처럼 안되니까 막 우셔서요.

아산병원에서는 주위에 다 수술회복중이거나 대기중인 환자들이기도 했지만..

요양병원에 들어가니 상대적으로 아프구 본인이 환자같이 더 느껴져서 부정적인 생각만 드나봅니다.

수술 전에 제가 간병할 당시에는 엄마 옆에서 24시간 간호하며 함께 잘 지냈는데....

하루아침에 나아지지 않아서 그런가싶고, 우울증이 오시면 안되는데 오늘 퇴근 후에 찾아뵙고

다시 엄마 멘탈잡고 가서 힘내라 위로하고 싶은데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다른분들은 위암 통증 얼마만에 회복하셨나요..? 언제쯤 조금 좋아질지.. 수술하면 다 끝날 줄 알았는데

이미 이겨내신 분들의 피드백 듣고 엄마에게 오늘 전해드리려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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