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자궁내막암 투명세포 3기로 양부대에서 수술 받으셨어요.
수술 후 골반 전이 발견되어 카보 탁셀 2차까지 항암했는데, 매번 발열이 있으셨네요.
ct검사 결과 암이 조금 커진게 보인다고 약이 안 맞는 것 같다 하셨어요. 6차까지 예정이던 항암을 중단하고 방사선 28회 하셨습니다.
그 뒤로 한달이 지나 24일 입원하여 ct로 경과 보고 다른 약으로 항암 예정 중이었는데... 파업이 길어져서 입원이 불가능하다고 연락이 왔네요.
그래도 영상의학과는 정상운영하여 24일 예정이던 ct는 찍으러 가시고요, 26일 외래로 결과 들으러 가세요. 아마 그때 다른 병원으로 가서 항암을 할지, 파업이 끝날 때까지 대기할지 결정을 하실 것 같아요.
지금 현재 항암을 진행하고 있던게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물론 ct 결과를 보고 암이 사라졌는지, 더 커진 상태인지 여러 상황을 따져서 약도 결정하고 항암 계획을 세울텐데요.. 환자 입장에서는 하루하루가 애가 타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집은 울산이라 울산대병원이 훨씬 가깝지만, 서울 메이저까지는 못 가도 양부대 송교수님이 지방에선 꽤 유명하시다고하여 지금까지 양부대를 다녔어요. 마음같아선 계속 교수님께 진료를 받고싶은데, 파업이 길어질 것 같으니 다른 병원도 생각 해야겠죠. 저번 항암 때 워낙 이벤트가 많았어서 병원 옮기는 걸 엄마가 불안해하세요. 양부대 의료진들이 워낙 신경써서 잘 해주셨거든요..
제가 지금 고민 중인건,
1. 혹시 울산대에서 항암을 받게 된다면 진료는 양부대에서 보고 항암만 울대에서 할 수 있나요? 그러니까, 중간 검진 받거나 외래는 송교수님께 보고 항암만 울대서 하는거요. 간혹 서울에 본원 다니시면서 항암은 지방 집근처에서 하시는 분들을 본 것 같아서요. 이 경우, 파업이 끝나고 다시 양부대로 가는 것이 가능할까요.. 울대에 물어봐야겠죠?
2. 아니면 아예 전원을 하는 게 좋을까요?
3. 파업이 끝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 것은 무모한 것이겠죠..?
파업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결정하셨는지, 뭐가 엄마를 위한 최선의 선택인지 너무 고민됩니다.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