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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이틀전 형이 안산의 모 대학병원에서 췌장암진단 받았어요. 나이는 50세 입니다. 이제 사업도 안정권에 들어가있어 다행이다 싶었는데 갑자기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 벌어져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고 너무도 답답한 마음에 몇글자 적어봅니다.
당시 닥터는 췌장암에 간및 림프전이라 하더군요. 그런데 닥터 얘기가 수술은 못하고 항암치료를 해야 한답니다. 그런데 제가 여태 가지고 있던 생각과 달리 항암치료한다고 좋아지지 않는다더군요. 그래서 예후가 좋아지지 않으니 수술도 안된다고 하고 암이 퍼지는걸 멈추게 하는 정도라고 아주 절망적인 얘기를 거침없이 하는데 그 워딩이 맞는건가요? 왜 드라마나 지인 누구는 항암치료하고 완치 되었다는 얘기도 있는데 제가 여태 들은 얘기는 다 거짓이었던가요? 참 답답합니다. 항암치료하고 나았다는건 당시 확진에 오진이 아니면 나을수 없다고 하니 환자 앞에 두고 너무하다는 생각이 지금도 사라지지 않고 있어요.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모두 저와같이 형편일 거라 생각 들어요. 또한 같은 상황이라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힘을 얻을 수 있게 도와 주세요.
치료는 아산병원에 예약해서 진행할 예정인데 형이 충남 아산에서 거주할 예정이라 내심 안산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기를 원하는거 같아요.
시골에 홀로계신 어머님은 이사실을 아직 모르고 계셔서 어떻게 말씀 드려야할지도 막막해요. 몇해전 아버지도 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