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 수술전에 궁금한게 있습니다.

할수있어요l대보
2023.07.14 09:16 | 조회 2.5k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첫글이네요...

아버지가 올해 64세 입니다.

7월 4일 대장내시경에서 4-5cm 정도에 용종을 발견 하셨고 암으로 의심되어 조직검사를 했습니다. 3일후인 7월7일에 조직 검사에서 암으로 나왔고 큰병원으로 가시는게 좋다고 말하여. 친동생과 고민을 하던 순간에 동행에서 패스트트랙이란 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리하여 7월 12일 서울삼성병원에 이우용 교수님으로 진료예약을 잡고 그날만을 기다리며 하루 하루 걱정과 동행에서 아버지상황과 비슷한 글들을 찾아보며 공부아닌 공부를 하였습니다.

7월 12일 오전 7시30분에 병원으로 도착하여 첫진료 접수후 오늘 받아야 할 검사 내용을 듣고 동생과 함께 아버지를 모시고 이곳 저곳 다니며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가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2시진료였던 저희는 약 3시간 30분 가량을 기다려야 했어요. 그시간이 마치 33년 같더라구요... 저희는 아버지 앞에서 티를 안내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정작 환자인 아버지는 초긍정적으로 말하고 행동하시는 모습에 죄송한 마음이 들었어요... 동생과 저는 이왕 일은 벌어졌고 지금은 제발 다른곳으로 전이만 되지 않았기를 간절하게 속으로 빌고 또 빌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 저희 진료 시간이 되었고 무슨 질문을 할지 동생과 고민을 했었기에 정신 바짝 차리고 진료실에 들어 가야지 하고 진료를 봤습니다.

교수님이 친절하시게 지금 상황과 위치 크기를 상세하게 말씀해 주셨고. 저희가 생각했던 질문은 생각도 안나게 말씀을 먼저 다 해주시더라고요.

피검사도 깨끗하고 간도 깨끗하고 위도 그렇다고 말씀해주시고 폐에 약간 조그만한게 보이는데 이건 걱정할꺼 까진 아니라고 혹시 모르니 폐는 추적관찰하자고 하셨어요. (아버지께서 흡연을 30년 정도 하시고 금연하신지는 11년정도 되셨습니다. 술은 원래 안드시는분입니다 간혹 막걸리 한두잔 드시는분)

직장에서 12cm위쪽에 암이 있다고 말하시고 크기도 결과상으로 3cm정도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날 수술날짜 까지 잡아주셨습니다. 수술날짜는 3주뒤가 가장 빠른날이라고 하시면서 잡아 주셨습니다. 저희는 전이는 보이지 않는다는 말에 한시름 놓았습니다.

이제 시작이고 수술후에 정확한 병기와 전이 여부와 가능성이 나온다고 들은바가 있어서 아직 걱정은 많지만... 그래도 진료보기전보다는 한결 조금 편해진거 같아요.

질문할께 있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글을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제가 본 다른 패스트트랙 검사는 mri도 당일날 많이 찍으셨던데... 저희는 mri는 찍지 않고 ct만 두번? 찍었습니다... 그런데 수술날짜까지 잡혔고... 항암은 할수도 안할수도 50대 50이라고 말씀하셔서.병기는 1기 가능성이 10% 2-3기 90%라고 말씀해주셨구요.

mri는 왜 안찍은건가요? 라고 교수님께 질문을 못했네요... 당연히 이상이 있으면 추가검사를 해볼수도있다는 안내를 받았지만. mri까지 찍어서 봐야지 더 정확하게 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을 적어 봤네요...

ct상으로 쫌 이상하고 그래야 mri까지 찍는건가요...

아니면 수술전날 입원하라고 하셨는데 그날 찍고 하는건지... 갑자기 생각이 많아지네요

진료실에는 생각도 못하고 오늘에서야 갑자기 생각나서 동행에 같은 경우가 있으셨던분이 계셨는지 궁금합니다...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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