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새벽에 처음으로 다리 통증으로 인해 잠을 설쳤던 날이였어요.
평소 다리가 애리다고? 표현하시긴 했지만 잠을 못 주무신 적은 단 한번도 없으셨거든요. 항상 발 마사지를 해드렸구요..
그렇게 잠을 설치고 7/3 아침 화장실 가는길에 주저 앉으셨어요.
급하게 휠체어를 타고서 원래 예정되어 있던 항암 전 CT, 뇌MRI를 찍기 위해 입원을 했습니다.
입원 후 휠체어로 계속 생활하였고 화장실갈때도 아예 다리에 힘을 못 주기에 보호자가 항상 들어 올려 앉혀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간호사 도움도 몇번 받기도 하구요.
해당 내용은 입원 전 문진때 다 말씀드렸구요.
교수님이 7/4일에 사진 찍은걸 다 확인했다며 항암을 예정대로 할 지 효과는 10%, 많으면 20%라고 하셨어요.
이번 항암은 여보이+옵디보 조합으로 진행하는거라 비보험으로 진행되는데 1회에 비용이 천만원이 넘어가니 진행여부를 다시 물어보셨고 저희는 한다고 했죠.
그렇게 7/4 여보이+옵디보 1차 항암을 했고 7/5 퇴원을 했습니다.
집에 와서 급하게 휠체어를 대여하고 침대에서 휠체어 앉히고 휠체어에서 화장실 앉는거 모두 저희가 들어올려 앉혔는데..그러다보니 몸 곳곳에 멍이 들고 아프다고도 하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에 힘이 더 없어지는것 같다고 하시고... 휠체어 앉고 할때 저희가 들어올릴때 아무래도 같이 힘을 주다보니 가끔 얼굴 근육이 갑자기 안 움직인다고? 볼을 잡으실때가 종종있어요..
병원에서는 다리에 힘 없는거에 관련해서 별 얘기 없으셨거든요.. 원래 덱사 드시다가 소론도로 낮춰서 그런가하고 말씀드리니 교수님이 덱사 오래 복용하면 안 좋다고 소론도로 더 처방해주셨구요...
지금 집에서 식사도 거의 안 하시고 아니 못하시고 하루 뉴케어 하나도 다 복용 못하시고 가끔 식혜 몇 모금..드시는게 다입니다..
혹시 갑자기 다리에 힘이 빠져 아예 거동이 안되시는 분들 계실까요..? 시간 지나면 나아질거라고 계속 안심시켜드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을 못 주시니 너무 무서워서요.. 혹시 뼈전이는 아니겠죠...?
통증이 생기면 병원에서 처방받은 어린이용 타이레놀 20ml 드리는데 그러면 괜찮아하시며 주무세요..
혹시 힘 줄때 얼굴근육이 일시적으로 마비처럼 올 수도 있나요?
다음 외래까지 2주 남았는데 그 전에 응급실을 가봐야하는건지..... 너무 걱정되고 막막한데 어디 물어볼 곳이 없어서요. 이런 경우 있으셨던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