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 치료에 대해 궁금해요....

최강동안울엄마l담보
2023.07.08 10:43 | 조회 867

엄마가 담도암으로 내일 입원해서 케모포트 시술하고 첫 항암을 시작해요...

항암치료 하면 밥맛도 없고 머리도 빠지고, 힘이 너무 없을 것 같아 엄마도 저도 너무 걱정이에요...

제가 엄마 근처에 살지만 같이 살고 있지는 않아요..(저는 곧 이사도 예정되어 있어 더 걱정이 되네요..)

항암 관련 글들을 읽어 봤지만 궁금증이 풀리지 않는 것들이 있어 질문 드려요,,

1. 항암주사 맞으면 처음 2-3일 많이 힘들고 그 뒤로는 좀 회복이 되는건가요? 차수가 지날수록 더 힘들어 진다는 말은 들었어요..ㅜㅜ

2. 케이스 마다 다르겠지만 항암 하면 혼자 지내시기 힘들 만큼 힘든가요? 밥은 혼자 챙겨드실수 있을지...

3. 항암부작용은 사람마다 다르죠? 별다른 부작용 없는 분들도 계실까요?

4. 항암 치료중에 응급상황들이 많이 발생되나요?

물론 케이스마다 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궁금하네요....엄마의 항암치료가 많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처음엔 엄마에게 찾아온 암을 원망했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사실 울컥할때 많아요ㅠㅠ)

누구나 언젠가는 겪을 수 밖에 없는 일, 엄마가 지금 조금 먼저 겪게 된거라고...

엄마가 암을 진단 받은 이후로 엄마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되고, 엄마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되고,

엄마의 장점을 크게 보게 되고 그래요..

연락 잘 안하는 남동생도 엄마에게 자주 전화하고 매주 찾아오고 몸에 좋은거 배달시켜주고....

암을 진단 받았지만, 낙심 하지 않고 긍적적이고 밝은 엄마가 고맙고 귀엽고 그래요....

내일 항암치료 시작하느라 입원 하시는데 보험회사에서 암진단금 지급 승인 났다고 문자 받았다고,

엄마가 오늘 맛있는거 비싼거 쏜데요. 점심에 맛있는거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

병원 다니고 저랑 데이트 하고 할 때 예쁜옷 입으시라고 티도 몇 개 사드렸어요.

암때문에 살이 빠졌는데...옷가게 점원이 엄마가 너무 날씬하다며 칭찬하는데....웃프네요........

보험은 내년이 만기 였는데, 이번에 암 진단을 받게 되어 진단비 수령이 가능해요... 엄마가 불행 중 다행이라며

좋아시는데...웃어야 하나요 울어야 하나요....

다들 힘드시겠지만, 같이 힘내서 이겨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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