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잃었던 입맛을 약 덕분에 다시 찾았습니다.

폐본 산본아저씨
2023.07.06 12:22 | 조회 1.8k

너무도 신기하고해서 약정보 공유합니다.

6개월간의 3주마다 3박4일 입원하여 에토포사이트와 카보플라틴 항암주사제를 꾸준히 맞으며 항암했습니다.

6개월 전과 항암6차를 마친 지금의 상태를 PET-CT 등으로 확인하니 별다르게 작아졌다던가 개선이 눈에 보인다 할정도의 상황이 아니라 무지 실망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머리에 작은 점들이 보인다하여 예방과 치료차원에서 뇌방사선치료 10회 마치고 조만간 뇌MRI로 확인할겁니다.

그간 6개월간의 항암으로 머리는 피부가 드러나는 민대머리가 되었으며, 먼곳이 가물거리며 촛점이 잘안맞아 희미하게보이는 시력저하와 74Kg 나가던 체중이 62언저리에 있습니다.

체중이 빠지니 근력이 없어져, 조금만의 일상적인 활동조차도 힘겨워 집니다.

먹으려고 다양한 노력을 했슴에도 불구하고 이놈의 암세포들이 넘기기를 거부하니 먹을수가 없어 꾸준히 체중은 감소로 이어집니다.

이번진료때 교수님이 체중을 보시더만 안돼겠다 하시면서 식욕촉진제 처방해 드릴께요 하시면서 보령제약의 "메게이스F" 라는 빨아먹는 약을 처방 주셨습니다.

사실 먼큰 효과가 있겠냐??쪼끔 나아질정도겠지....했는데 처음 먹고 난 담날부터 식욕이 땡기는 것입니다.

먹은지 삼일 되었는데 하루세끼 한그릇씩 뚝딱 해치웁니다.

또, 삼일만에 잃었던 체중중 2키로가 되돌아와 붙었습니다.

약설명 문구를 보니 "암 또는 AIDS 환자의 식욕부진, 체중저하를 치료....."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잠시 일시적인 식욕부진보다 심각한 약후유증으로 인한 식욕거부에 가까운 증세에 개선효과가 있는 약인듯 합니다.

항암중 못드시는분들은 참고하시어 처방을 부탁드려 드셔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아침은 10시경 출근하다가 동탄 순댓국집가서 머리고기 순댓국으로 한그릇 뚝딱 했는데 2시간반 지난 지금 라면 한그릇정도 먹을수 있을듯 합니다.

여튼 저한테는 효과가 짱인듯 합니다.

잠시후 3시반 진료가있어 두시반쯤 분서대로 출발합니다.

이번진료는 척추에 전이된것이 무너지면서 통증이 있어 통증크리닉 갑니다.

잘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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