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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길을걷다 아빠랑 몇년전에 같이갔던 식당이 보였어요~
갑자기 그생각에 눈물이 흐르고
그 젋고 창창하던 아빠의 모습이 자꾸 떠올라
꾹꾹참고 집에 왔네요
벌써 중환자실 입원2달째되어 가고있는데
매일 중환자실에서 오는전화받으며 혼자 울고있네요
엄마가 그전화 매일받음 숨도 못쉴듯 해요
차라리 내가받음 엄마라도 조금 편할테니까
매일 의학용어 공부하고 위전절제술 공부하고
첨엔 얘기해도 계속물어보고 했는데 이젠어지간히 알아듣게 되었어요
나에겐 일어날수 없는일인듯 남얘긴듯 지나쳤고
지금의 내사정~본인아니고는 모를듯
엄마에겐 매일 10통 넘게 전화드릴때
아빠는 일어설수 있다 강한분이다
병원에선 호전되고있다 조금의 착한 거짓말을 하고
전화 끊고 엉엉 울어요~
제 목소리 듣고 조금만 가라앉아있어도
무슨일있냐고 더 슬퍼하실듯
오늘은 황달수치가 13
수치가 어는정도가 정상인지
얼마나 위험한지몰라 또검색ㅠ
왜 계속 안좋아지시는지ㅠ
그동안 안일히. 엄마 아빠 건강 못챙긴게 넘 후회스럽고 수술전 멀쩡하던분 수술시켜 힘들게 한건아닌지 ㅠ
5월 초에 아빠랑 영상통화할때도
금방 괜찮아질줄 알았던. 미련한 나
아빠는 내 장지는 어디로 해줘 그래서 무슨소리냐고
딱 100살까지만 사셔요~그랬는데
지금은 계속 수면중~
언제쯤 일어나실껀까요
하나님 !!부처님!!
저 종교 없어요!!
다 믿을께요
제 심장이라도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