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불효녀는 웁니다..

오늘도행복감사
2023.06.30 04:43 | 조회 924

아버지 떠난지 반년이 다되가네요..

제가 아기를 낳자마자 투병이 시작되셨고

그렇게 기다리던 손주를 약 15개월정도 보고 가셨네요.

저는 아무 도움 없이 산후조리도 못하고 몸도 약한 편이라

몸도 마음도 망가지고 아기를 홀로 돌보느라

아버지 투병을 하나 도와드리지 못하고

그렇게 보내드렸어요..

철이 없던 저는 아버지 한번 식사도 제대로 챙겨드리고

차려드린 적 없고 효도 하나 제대로 못했는데 이렇게나

빨리 가실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아기 낳고 조금 회복되면 잘해드려야지 엄마도 도와드려야지..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가

고작 65에.. 그렇게 가실줄은 몰랐네요.

삶의 의지를 놓으시니 바로 가시네요…

좀더 잘해드릴걸 좀더 빨리 손주 보여드릴걸

제 자식 챙기느라 부모 수발 하나 못하다니

나는 어찌했어야했나 ..

모든게 후회에 아기가 잠든 밤이면 슬픔이 몰려옵니다..

아빠가 너무 보고싶은데

엄마가 되어보니 어릴 적 아빠의 모습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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