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행에서 조용히 선행을 하는 분들이
크리스찬이 아닌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우리보다 더 예수를 닮은 그 분들을 볼때마다
그 분들을 어떻게 따라가지 하는 조급함이 밀려듭니다.
그리고 마음이 부끄러워 안절부절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아는 우리는
고통중에 성장하는 변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우리는
힘든 사람들 사이에서 나자신보다 남의 불행을 먼저 생각할수 있어야합니다.
내가 힘든데 남을 먼저 생각하는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힘드니까 크리스찬입니다.
지금 우리 크리스찬들은 누구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걸까요.
저조차도 제 가족을 위한 기도에 더욱 힘쓰고 있습니다.
매일 동행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지만
제 가족들을 위해서는 저는 매시간 매초 기도합니다.
오늘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은
내가 무슨 기도를 하는지를 듣는 것과 동시에
내가 누구를 위해 기도하는지도 듣고 계신다는.
나 자신만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과
어려움 중에도 타인을 위해 기도 하는 사람중에
누가 더 하나님의 눈에 큰 믿음을 가진자로 보일까 하는
초등적인 질문앞에 서보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타인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를 이어간다면
그 누군가의 기도속에 나도 존재할 수있습니다.
내가 내 기도를 하는것은 한명이 나를 위해 기도하는것이지만
내가 수십명 수백명의 타인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이 또 다른 타인을 위해 기도하며 그 타인 중에 내가 포함된다면
수백명의 사람이 나를 위해 기도하게 되는
산술적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내 기도를 남에게 소모하는것이 아니고
그들의 기도속에 내가 들어가는 축복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는 누구를 위해 기도하고 있을까요?
하나님 저 좀 살려주세요 라는 기도는
크리스찬이 아니라도 누구나 할수 있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산신령에게도 할수 있는 간구입니다.
하나님 제가 비록 어려움에 있지만
소아암 환우들과 그들의 부모를 붙잡아주세요.
십대 청소년들의 가슴에 있는 불안감을 없애주세요.
20대 30대 젊은 아이들과
어린 자녀들을 둔 40대 암환우들에게
제 남은 인생에서 조금 덜어서 그들에게 나누어 주셔도 됩니다.
항암을 멈춘 범이야님을 지켜주세요.
혼자 계시는 신샘님을 보호해 주세요.
동행에서 많은 이들을 위로하는 무명시인님께 보상해주세요.
열혈생활인님의 믿음에 답해주세요.
암판정받은 모든 이들에게 지혜를 주세요.
지민지후 어머니를 안아주세요.
이곳의 모든 4기 암환우들에게 제발 기적을 보여주세요.
4기 환우들에게 제일 먼저 가장 큰 축복을 주세요.
동행의 운영자가 지치지 않게 하나님의 처방전을 내려주세요.
내가 아닌 우리 모두가 살아나는 길을 보여주세요.
타인을 위한 기도는
나를 가장 정확하게 하나님께 보여주는 방법입니다.
내가 얼마나 내 이웃을 사랑하는지
내가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지
내가 얼마나 하나님께 순종하려 노력하는지.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나를 하나님께서는 무너뜨리지 않으십니다.
살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우리를 더욱 굳건히 세워 주실 것입니다.
"나"는 "우리"를 살리지 못하지만
"우리"는 나를 함께 살릴 것입니다.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야고보서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