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직장암 수술 후 항암치료 중 그 부작용(발 갈라짐)으로 외부 운동이 어렵습니다.

외판공
2023.06.24 00:03 | 조회 609

환우: 어머니

연령: 67(57년생)

수술일자: 2022/12/26 / 퇴원일: 2023/01/01

최종병기: 직장암 2기A 고위험군

항암치료: 3월 21일부터 5주간 방사선 실시, 경구항암제(젤로다) 병행.

4월 28일부터 6월 22일까지, 2주간 젤로다 2차+1주간 휴약 3사이클 진행.

젤로다 2차가 용량이 더 많아서인지, 1차 때와는 사뭇 다른 부작용으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피부 두드러기, 손발 피부색이 좀 거뭇해지고, 갈라짐 현상으로 그동안 연고를 바르고 약도 좀 드시고 밴드도 붙이고 계십니다. 식욕부진에 속이 좀 끓는 느낌하며, 평소에 잦은 피로감을 호소하시는데, 이것도 약물 부작용일까요? 그렇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 무엇보다도 생활하면서 까다롭게 느껴지는 게 발 갈라짐인 것 같습니다. 매일같이 해야 하는 운동, 그리고 어머니도 하고 싶어하시는 운동, 아니, 간단한 산책조차도 이 갈라진 발가락 때문에 걸음이 불편하셔서 수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운동을 안 하고 집안에만 거의 상주하시며, 자꾸 앉거나 누우려 하시니 전반적인 관리 균형이 무너지는 기분이 듭니다. 약이 사람 잡는다고, 지금은 일단 경구용 2차까지는 마쳤지만 중간에 중단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지금은 회복이 얼마나 될런지, 얼마나 시일이 걸릴 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실내에서라도 운동을 하게 해드리고 싶은데, 바깥 걷기만큼은 아니더라도 집안에서 대체할 수 있는 운동이 있을까요? 케틀벨 4~6키로 정도로 스쿼트나 스윙하기(이게 유산소 운동을 대체할 만큼 좋다...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매트 깔아놓고 플랭크 정도가 생각납니다.. 집에 사이클 기구가 있긴 하지만, 그건 강도가 너무 가볍고 너무 앉아서 하는 운동인지라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케틀벨이라도 사서 하게 해드리고 싶은데, 그게 직장암 수술한 환우가 해도 되는 운동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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