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방사선이랑 항암할 때 무조건 잘먹는게 중요한가요..?

지키미l직보
2023.06.21 14:34 | 조회 712

아빠가 먹는걸 굉장히 좋아하세요!

당뇨도 있으셔서 엄마가 당뇨식으로 식단관리 해주셨었고, 달달한거 이런거를 거의 못드시게했었어요ㅠㅠ 당뇨 합병증이 무서워서요..

근데 대장암이라는걸 알기 2주전부터 속이 울렁거린다고 음식을 거의 못드셨고(그 좋아하시던 식혜도 2모금도 겨우 드셨거든요..)

이때 엄마랑 저랑 울면서 잘 드실 수 있을때 아빠 원하는거 하나라도 드시게할걸 이란 후회를 정말많이 했었네요..ㅠㅠ

음식을 잘 못드셨던게 암세포들 때문인지 아니면 드시는약이 워낙 많아서 약 부작용때문인진 모르겠지만.. 근 3개월간 몸이 안좋으셔서 11kg 가까이 빠지셨는데 비만에 속하셨어서 지금은 정상체중으로 나오긴하세요..

다행인건 살이 빠지시니까 고혈압이랑 혈당도 어느정도 안정화되었는데..

근데 사람마음이 정말 간사하죠,,,,

아빠가 못드셨을땐 뭐라도 드셨으면 좋겠는데.. 속 울렁거리는 시기가지나 어느정도 안정화(?)가 찾아오셨는지 기존에 좋아하셨던걸 엄청드세요ㅠㅠ

밥대신에 빵이랑 찹쌀로 튀긴 옛날 찰빵?같은걸로 끼니떼우시는데....

앞으로 항암 회차가 거듭될수록 못드실수도 있으니 잘드시는걸로 위안을 삼아야 할까요....

간식으로 몇개 드시는게 아니고 끼니 떼우는걸로 드실때도 많으셔서 스트레스 안드리려고 따로 제지는 안하는데 너무 걱정돼요..ㅠㅠ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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