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폴폭스 항암 1차 진행했어요

개구리왕눈이ㅣ직본
2023.05.27 07:51 | 조회 586

드디어 항암 1차 3박4일 입원해서 퇴원했습니다

월요일 입원해서 화요일 11시쯤 캐모포트 시술했습니다 끝나고 올라오자마자 항암 시작했어요

캐모포트는 부분마취를 하지만 아프기도 했어요 그래도 참을 수 있을만큼이고 올라오자마자 진통제 엉덩이에 1대 맞고 하루 3회 3일동안 먹는 진통제를 처방해 견딜만 했어요

화요일점심부터 1시간30분짜리 1개, 2시간짜리 1개, 10분짜리 1개, 22시간짜리 한개 맞고 다시 2시간짜리 1개, 10분짜리 1개, 22시간짜리 1개를 맞으니 오후 4시쯤 되어 목요일에 퇴원했습니다

항암 맞기전에 부작용을 줄이는 주사 4개정도를 주입하고 항암을 시작했어요 항암 맞는 동안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어요 아마 1차라 심하진 않았나봐요 아니면 캐모포트 부위가 자꾸 신경쓰여 항암증상을 인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구요

그런데 퇴원해서 김치냉장고 김치 꺼내다 손에 어마무시한 찌릿함을 느끼고 깜짝 놀랬습니다 이게 말한 차가운거 만지면 손발저림이구나 생각하니 무서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병원에 있을때는 느끼지 못한 여러가지가 퇴원해서 느껴지네요

누워있으면 기운이 없어 아침먹고 1시간 걷기운동하고 점심 먹고 1시간 걷기운동하니 피곤을 살짝 없어지는 느낌이구요 입안이 뭔가 벗겨지는 느낌이 살짝 느껴집니다

1차만 맞았는데도 이러면 앞으로 8번은 어찌 맞나 벌써부터 두려워지기 시작했어요 주위에서는 항암 잘 이겨낼거라고 용기와 위안을 주지만 끝까지 잘 버틸 수 있을까 잠시 마음이 오락가락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원래 2주간격으로 입원하는데 이번엔 6월6일이 휴일이라 한 주 더 밀려져서 2차는 6월 12일에 입원합니다

앞으로도 잘 견뎌서 꼭 이겨내리라 다짐해 봅니다

혹시 항암을 기다리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모두들 화이팅하시고 닥치면 그래도 하게되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항암 들어가기전에 체력 잘 보충하시고 열심히 모두들 잘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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