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제 정말 마지막이래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생각하고
2023.05.24 15:00 | 조회 3.9k

의사와 ct검사 후 얘기를 들었는데 기존의 암 들이 자랐고 폐에 물이 차기 시작했으며 뼈 전이된 곳이 갉아먹어서 녹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체력이 안좋고 혈소판이 낮아 무리하게 80프로 용량으로 2번이나 했는데 의사도 제대로 용량 다 넣고 사이클이 미뤄지지 않았으면 효과가 있었을텐데 아쉽다고 하네요 혈소판이 낮아 3주 사이클인데 5주 6주만에 맞고 했었어요 밥을 너무 못드셔서 싸우다싶이 얘기를 했었고 귀에도 물이차서 잘안들리시니 더 크게 말하게 되더라고요 통증이 너무 심한데 무슨 고집인지 자꾸만 진통제패치도 거부하시고 (결국 긴 설득 끝에 붙였어요)그동안 참 힘들었었네요 의사가 항암을 더 하고 싶으면 심폐소생술 안한다는 동의서를 받고 시작하거나 치료를 그만할지 가족과 상의해서 알려달라고 하셨어요 당사자인 엄마에게도 말해드려야 하는데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눈물만 나고 손이 떨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 너무 슬프고 앞으로 엄마가 더 아파하시는 모습 또 마지막 그 순간이 올텐데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너무.. 막막하고 힘듭니다 ㅠㅠㅠㅠ 전원도 생각해보고 살리려고 정말 아등바등 했는데 이렇게 상황이 안좋아지니 너무 허무하고 눈물이 나네요... 아픈 엄마에게 안아드리고 뽀뽀해드리고 사랑한다고 말해드리고 주무시고 계세요 아들 이쁘게 잘키워주셔서 고맙다구 또 내 엄마여서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계속 말해드리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제가 더 후회하지 않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 엄마가 밥을 못드시니 입맛도 없고 상주보호자1인 때문에 혼자서 모든걸 감당해야 하니 어떻게 할지 너무 걱정됩니다... ㅠㅠㅠㅠ 좋은 얘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ㅠㅠ

산소포화도가 낮아 콧줄을 하시고 계신데 숨을 크게 쉬라고 간호사가 그랬다면서 후하후하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아이같이 웃으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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