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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위암4기 #전환수술 #보조적항암 #항암부작용 #헛구역질
항암 부작용으로 헛구역질이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힘든 나날이 조금씩 길어진다. 이 시간들도 지나가겠지라고 하기에는 이거 너무 힘든데..
새삼 입덧으로 고생하던 아내 그리고 어머니라는 존재의 위대함에 경이를 표하고 싶다. 헛구역질 이거참.. 먹는 게 가장 힘든 일이 되었다.
SRT, 병원셔틀, 하얀색, 녹색, 십자가, 병원, 주사, 의사가운, 간호사, 약 등등을 머릿 속에 떠올리는 순간 연관검색어처럼 헛구역질이 반사적으로 튀어나온다.
계획된 임상항암도 이제 한달이면 되는데, 9부능선을 앞에 두고 보조적항암이니까 완치고 뭐고 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나는 살고 싶다.
그런데도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튀어나온다.
그만큼 힘들다는 거겠지!
이 모든 항암치료를 이겨내신 동행님들이 얼마나 대단하고 위대한지 느낀다. 우리 모두 같이 잘 이겨낼 수 있기를.. 힘을 조금 더 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7-2차 항암을 위해 SRT에 몸을 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