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구강암) 국립암센터 수술 전(한번 더 조직검사, 내일 퇴원)

엘리앨리
2023.05.12 23:53 | 조회 489

5월 12일

아침 6시에 채혈(갑상선 수치 검사)

갑상선 진료있다고 해서 아침 밥먹고 내려가서 진료보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음

얼마전에 한 조직검사가 다행이 염증반응만 있어서

혹시 몰라 한번 더 조직 검사 하기로 했는데

오후 3시 다되어서 간호사님한테 얘기듣고 내려감

내려왔다고 말하고 대기중이였는데

중년의 부부가 나오는데 아주머니께서 많이 우시면서 나오셔서 암진단 받으셨나 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아저씨도 앉으셔서 눈을 닦고 계심.

환자분만 들어오라고 하시는데 아저씨 혼자 들어가시네...

근데도 난 아무렇지 않았음.....

감정이 없는건지, 무감각해진건지, 그것도 아니면...

어제 코드블루를 봐서 그런건지....

(아마 그 영향이 큰 듯)

암튼 우리 차례가 됐고

엄마의 조직을 떼는 사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진료의뢰서는 작성해놨으니

퇴원시 수납하고 가져가면 되고

양부대 혈액종양클리닉에 진료받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의사쌤과 상의해서

국립암센터 외래에 알려주기로 했음

그리고 조직검사 결과가 나면 전화로 알려주시겠다고 했고 그 뒤로도 암센터에 올 일이 생길 수도...(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

우편물로 보낸 CD 5개와 의무기록지 다 챙겨서 병실로 올라왔다

저녁도 죽이 나왔지만

입안에 볼을 절제하고 기워두질 않아서

피가 많은 시간 동안 멈추지 않아서 입안에 있던 거즈 빼고 다시 채워서 피 멈추게하고 저녁 늦게 드심

내일 퇴원시 필요한 서류, 약 잘 챙기면 됨

피곤해서 머라고 적는지도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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