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지께서 대장암 3기 판정받으시고 오늘 아산병원에서 수술받으셨어요.
카페에 도움도 많이 받고 앞으로도 받아야 될 것 같아서 저도 감사한 마음에 저도 혹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몇자 써보려 합니다.
10시 수술 예정이셨는데 긴급수술이 있다고 1시간 지연되서 11시쯔음 수술받으러 들어가셨고 1시간 반 후에 수술 끝났다고 문자 받았어요.
보호자는 병실에서 대기하라고 해서 병실에 있었구요.
수술하러 가셨을때 5인실에서 2인실로 바꿨는데 아주 좋아하시더라구요. 비쌀텐데 걱정하시면서.. 돈이 좋긴하네요..
수술끝나고 2시간정도 회복실에 계시다가 병실로 오셨고 통증이 심하셔서 진통제 주사로 따로 맞았아요.
2시간 동안 주무시면 안된다고 하셔서 계속 깨우고 말걸고 심호흡하시게하고 티비도 켜드렸어요.
5인실에는 티비가 없었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덥다고 하셔서 수건에 물적셔서 얼굴 닦아 드리고 이마에 올려드렸어요.
2시간 후에 잠드셨는데 많이 뒤척이셔서 혹시 몸에 달린 많으신데 떨어질까봐 계속 봐드렸어요.
주무시면서 너무 답답해 하셔서 미니선풍기 틀어드렸는데 좋아하셨어요.
2시간 정도 후에 담당교수님 오셔서 수술 잘 됐다고 얘기 해주시고 가셨어요.
중간중간 간호사님이랑 회진 도시는 교수님께 몇가지 여쭤봤는데..
산정특례는 퇴원할때 병원에서 알아서 해주신다고 걱정안하셔도 된다고 하셨어요.
항암치료는 퇴원하고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는데 퇴원후 2주뒤에 검진올때 알려주신다고 하셨어요.
물은 수술하기 이틀전부터 못드셨는데 내일 수술하고 2일차에 하루동안 500ml 천천히 드실 수 있다고 하셨어요.
다리에 공기가 들어갔다 나갔다하면서 안마해주는거 달고 나오셨는데 강도를 더 쌔게 해달라고 하셔서 간호사님께 여쭤보니 강도 조절은 안된다고 하시네요.
아..중간에 뒤에 불편하시다고 화장실 가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간호사님께 조언을 구하니 많이 불편하시면 기저귀 해드리리고 하셔서 좀 당황했지만 다시 오니 다행히 괜찮으시다 하시네요.
저는 밥을 언제 먹어야될지..
잠은 언제 자고 언제 씻을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아버지만 괜찮으시면 퇴원하시기 전까지 못먹고 못자고 못씻어도 될거같아요.
수술 2일차에도 어떤일이 있었는지 또 간단히 정리해서 올려볼께요..
모두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