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여기계신 모든분들의 쾌유와 평안을 바랍니다...
그동안 소중한 글에 대한 감사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위암과 갑상선암 두개를 치렀습니다
두번째 암에 걸렸을때, 분당탄천 벤치에 앉아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위암은 분당 서울대병원 김형호 교수님께 수술을 받았고
갑상선암은 최근에 분당서울대병원 최준영교수님께 로봇수술을 받았습니다.
위암
주치의 : 분당서울대병원 김형호 교수님
위 70%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위암에 걸리면 일반적으로 그정도 절제한다고 합니다
내시경을 정기적으로 하지 않은것이 화근이었고...(많이 후회합니다..)1기B였습니다.
처음에는 병원의 지시에 따라 죽 위주로 먹고, 그다음에는 죽 + 부드러운 생선,
그다음엔 밥 이런식으로 식이조절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많이 먹으면 졸리고 어지러운 현상들이 있었구요
(근데 생각해보니 조금만 먹어도 과식한 효과가 나겠더라구요..위가 작아졌으니)
아직까지 밀도가 높은 음식이나 과식을 하면 졸린다던지 속이 더부룩한 현상이 있습니다
갑상선암
주치의 : 분당서울대병원 최준영 교수님
방법 : 로봇수술
검강검진을 통해 추적관찰중 작년 말에 갑상선암 크기가 좀 커졌다는
피드백을 받고, 올해 초에 수술했습니다
수술도 수술이지만 목에 하는 세침검사가 정말 싫었던 기억이 납니다.. ㅠ
입원후 수술은 오래걸리지 않았으며 (약 2시간 반?)
처음 두달정도는 가슴위쪽이 뻐근함이 남아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괜찮습니다
절개수술과 , 로봇수술 선택지가 있었는데
저는 분당서울대에 계신 지인을 통해 최준영 교수님을 추천받았기에 크게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왠지 믿음이 가서요..
겨드랑이 쪽 상처가 보이지만 연고를 잘 발라주고 있습니다
다른사람은 평생 걸릴까말까한 암을 젊은나이에 두번겪고
가족들에게는 괜찮은척하고, 아직어린아이들은 이해도 못할테니
제 감정을 털어낼곳이 없어 블로그에도 끄적거려도 보고..
짜게 먹는 습관이 무의식중에 남아있어 의식적으로 식사일기를 써보니..
생각보다 도움이 되기도 하는것같습니다.
조금더 내려놓고,,가끔은 내게 선물도 주는 그런 시간들로 좀더 채워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까페글들을 보고 뭔가 도움드릴수있는 부분이 있으면
작으나마 마음의 위안이라도 드릴수있도록
댓글도 열심히 달도록하겠습니다
좋은하루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