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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동안 그냥 과민성대장과 치질인줄 알았는데 동네 의사권유로 처음 해본 대장내시경에서 구불결장암이 나왔어요. 거의 막혀서 내시경진입 불가. 부랴부랴 삼성서울병원가니 구불결장암 외에도 직장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있다고 합니다.(제가 만져도 딱딱하게 만져집니다. 그런데 이게 직장암이라는건지 뭔지 잘모르겠습니다) 일단 장폐색위험 있어 구불결장 스텐트삽입후 퇴원했고, 선항암 해야한다고 해서 2주뒤 다시 서울가서 케모포트삽관술받고 첫항암 예정입니다.
술담배안하고,야식 과식 안하고, 짠거 매운거 일절 못먹는 편식에 고기도 거의 먹지 않으며,가족력도 없어 2년간 복통+혈변으로 고생하면서도 암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문제는 원래 식탐,식욕 없고, 소화기능도 약해 항암전까지 체력을 어떻게 끌어올려야할지 막막합니다. 마른체형이라 살이 더 빠질까 무서운데, 스텐트(시술한지 6일째)가 가끔 콕콕 쑤셔 아프지만 걷기,스쿼트라도 해야할까요? 모든게 처음이라 무섭고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 까페 글들 읽으며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