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24일 직장 수술하고 소변을 못보구
소변줄(레그백)을 가지고 퇴원 했었죠
그 후로 3ㅡ4개월을 아산병원 비뇨기과협진으로 군산에서 서울까지 아물지않은 똥꼬와 장루와 소변줄끼고 참 고생 많이 했네요...
그러다 이런저런 이유로 좀 가까운 전주예수병원 비뇨기과로 전원했구요
전원을 너무 잘 했다 생각해요
아산병원 물론 기술은 좋은지 모르겠지만
환자나 보호자 너무 힘들어요
그에 비하면 예수병원 쌤은 같이 고민해주고 말도 어쩜 그리 이쁘게 하시는하시는지~
수술후 반년이 넘도록 한방울도 안나오지만 언젠가 나온다 믿고 스트레스받지 말라 다독여 주시고...
저희도 열심히 먹고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왕뜸뜨러 다니고...
그러다가 한달여 전부터 좌욕할때마다 소변이 나올것 같은 느낌이 온다는 거예요~
물론 여전히 한방울도 안나왔지만...ㅜ
그러던 며칠전 ~~~~두둥^^ㅋ
화장실에 들어간 남편이 저를 막 불러요
수술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자기힘으로 소변을 몇방울 떨어뜨렸다네요~~두둥두둥^^
둘이 붙들고 울뻔!!!
그 이후로 2ㅡ3일 사이에 보는 양이 꽤 늘었어요
물론 아랫배를 꾹꾹 누르고 마사지하면서 보는 거지만요
이 기세면 곧 자가도뇨 안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너무 앞서 나갔죠?ㅎ)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혹시라도 소변문제로 걱정많으실 환우분이 계시다면 조금이라조 힘이 되어 주고싶어서예요
저희처럼 거의 1년이 다 되어서 소변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수술하고 한동안 소변 못본다고 평생 회복 안되면 어쩌나 스트레스받지 않으셨음 해서요
언젠가는 그 날이 와요
믿고 열심히 드시고 열심히 운동하세요~
우리 동행가족분들 모두 으샤으샤!!!
* 저희 가게 옥상 작은 정원에 제가 키우는 다육이예요
너무 이쁘쥬~?ㅎ
* 옥상 한편에 블루베리와 아로니아 자두 사과 대추등 몇가지 키우고 있구요
어제 고추랑 가지 쌈채소 몇가지 사와서 심었는데
자두나무에 벌레생겼다며 소독하길래 몰카 찍었네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