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수술후 10개월만에 소변을~

군산언니ㅣ직보
2023.05.01 22:15 | 조회 2k

지난해 6월 24일 직장 수술하고 소변을 못보구

소변줄(레그백)을 가지고 퇴원 했었죠

그 후로 3ㅡ4개월을 아산병원 비뇨기과협진으로 군산에서 서울까지 아물지않은 똥꼬와 장루와 소변줄끼고 참 고생 많이 했네요...

그러다 이런저런 이유로 좀 가까운 전주예수병원 비뇨기과로 전원했구요

전원을 너무 잘 했다 생각해요

아산병원 물론 기술은 좋은지 모르겠지만

환자나 보호자 너무 힘들어요

그에 비하면 예수병원 쌤은 같이 고민해주고 말도 어쩜 그리 이쁘게 하시는하시는지~

수술후 반년이 넘도록 한방울도 안나오지만 언젠가 나온다 믿고 스트레스받지 말라 다독여 주시고...

저희도 열심히 먹고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왕뜸뜨러 다니고...

그러다가 한달여 전부터 좌욕할때마다 소변이 나올것 같은 느낌이 온다는 거예요~

물론 여전히 한방울도 안나왔지만...ㅜ

그러던 며칠전 ~~~~두둥^^ㅋ

화장실에 들어간 남편이 저를 막 불러요

수술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자기힘으로 소변을 몇방울 떨어뜨렸다네요~~두둥두둥^^

둘이 붙들고 울뻔!!!

그 이후로 2ㅡ3일 사이에 보는 양이 꽤 늘었어요

물론 아랫배를 꾹꾹 누르고 마사지하면서 보는 거지만요

이 기세면 곧 자가도뇨 안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너무 앞서 나갔죠?ㅎ)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혹시라도 소변문제로 걱정많으실 환우분이 계시다면 조금이라조 힘이 되어 주고싶어서예요

저희처럼 거의 1년이 다 되어서 소변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수술하고 한동안 소변 못본다고 평생 회복 안되면 어쩌나 스트레스받지 않으셨음 해서요

언젠가는 그 날이 와요

믿고 열심히 드시고 열심히 운동하세요~

우리 동행가족분들 모두 으샤으샤!!!

* 저희 가게 옥상 작은 정원에 제가 키우는 다육이예요

너무 이쁘쥬~?ㅎ

* 옥상 한편에 블루베리와 아로니아 자두 사과 대추등 몇가지 키우고 있구요

어제 고추랑 가지 쌈채소 몇가지 사와서 심었는데

자두나무에 벌레생겼다며 소독하길래 몰카 찍었네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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