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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할아버지가 폐암4기이시고
암인지는 지난달에 알았어요.
이미 연세가 많으신지라 연명의사가 없으셔서
따로 항암치료는 하지 않았습니다.
1달 전부터는 갑자기 몸져 누우셨고
식사를 죽만 드시게 되었고요
2주 전부터는 죽도 못 넘기고 수액으로만 버티고 계십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약 3-6개월 남았다고 하셨지만
실질적으로 1달도 남지 않았다네요.
오늘 뵙고 왔는데
말씀은 못하셨지만
의식이 있어보였고
손주들을 알아보는 것 같았어요.
이런경우에는
할아버지가 어떤 의식 속에 계신 걸까요?
정말 저희 얘기를 듣고 계시고 다 인지하시는걸까요?
미리 적어간 기도문을 읽어드렸고 안아드리고 사랑한다고 하고 왔는데 눈물이 많이 나네요...
저희 가족이 해드릴 수 있는건 기도와 편안하게 주님펌에 가는 것 밖엔 해드릴 수 없어서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