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글을 쓰는게 완치 판정이라서
죄송스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네요.
엄마는 지난 2월 아랫배 쪽에 계속 통증이 있고
심한변비 및 점액변으로 인해 인생 처음 일반 항문외과에서 대장내시경을 한 결과 암으로 의심되어
전남대 화순병원에서 항문암 3기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아직 나이도 50대 후반에 젊은 나이인데 가족모두가 절망에 빠졌었지요
하지만 치료 예후가 좋은편에 속한다는 동행분들의 말씀에 힘입어 희망을 가지고 엄마를 비롯한 가족들이 다 힘냈습니다.
엄마는 전남대 화순병원에서 방사선 30회 치료와
4박5일 입원항원 5-fu 약물을 사용해서 1달에 한번 총 6개월간 6번의 항암 치료를 시작 하였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경우 18회차 까지는 큰 부작용 없이 잘 지내는듯 하셨으나 20회차 이후부터 급격히 항문 주위 피부가 헐어 벗겨지고 잦은 설사로 인해 뭘 드시는걸 꺼려 하셨습니다 28회차쯤 치료를 좀 미뤘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나올정도 였으니까요.
다행히 30회차를 무사히 마치셨습니다.
항암 치료같은경우 1차 때는 입안 구내염 이외에는 큰 부작용은 없었으나
2차때. 방사선치료도 병행하여 받다보니 식욕이 매우 떨어지고 구토 및 기력이 없으셨고 손 발 끝 저림 그리고 거뭇거리는 증상까지 부작용이 심해서 많이 힘드셨어요
하지만 잘 이겨내시고
3차 항암때는 큰부작용 없이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식욕도 큰 문제없이 잘 드셨구요
3차 이후 중간 검사가 필요하다하여
mri , ct 촬영과 대장 내시경을 진행하고
지난 수요일 종양내과 진료중 교수님께서
mri CT. 내시경상 육안으로 보이는 암이 다 사라졌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제 일반 항문외과로 변경하여 정기적인 추적관찰만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5년이 정말 중요하겠지요
아빠한테 전화로 얘길듣는데
ㅊㅓ음에는 믿기질 않았으나 정신을 차려보니 너무 기분이 좋고
행복하네요
앞으로 못한 효도 더 잘해드리고 싶습니다.
추가적으로 질문드리고 싶은게
이제 암예방에 좋다는 민간요법
예를들어 상황버섯 우린차 등등
이런것들 해도될까요 ??
치료중에는 간수치 때문에 일절 금하고있었습니다.
동행여러분 !!
희망을 가지시고 매일매일 행복한 하루
좋은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