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내일 항암2차네요. 떨립니다.

대본 I 다올이
2023.04.16 21:06 | 조회 952

안녕하세요.

대장암 4기 환우입니다.

백일된 딸을 두고 항암 1차 전에 슬픈 마음으로 글을 남겼었는데.. 어느 덧 2차를 하러 서울 올라가는 길이에요.

1차때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셔서 얼마나 도움되고 읽으면서 울었는지 몰라요. 동행분들의 위로와 따스한 마음에 너무도 깊게 감동받았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1차때는 구토와 설사로 힘들긴 했는데

그것보다는 배에 가스가 차서 복통으로 너무 힘들었네요ㅠㅠㅠ 왜 그런지 가서 여쭤보려구요. 장마비인지 장폐색인지.. 그래도 2차맞기 3일전부터는 괜찮아서 너무도 감사하고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자고 암환자인거 잠시 잊었어요 ㅎㅎㅎ

2차는 또 어떨까요.

매번 맞을때마다 증상이 다르다고도 하던데. 좀 괜찮았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살도 덜 빠지고ㅠㅠ

그래도 시간이 또 이렇게 갑니다.

1차시작때는 여러차수 하신 분들 어떻게 하셨는지 너무 궁금하고 그랬는데 저의 시간도 이렇게 흘러가겠죠.

3일간 너무 잘먹어서 좋았어요 ㅎㅎ 전 배가 아플때도 먹고싶긴 하더라구요ㅋㅋ 또 일주일 잘 못먹게 될까 두렵지만 잘 맞고 올게요!

오늘은 아기랑 좀 덜 슬픈 마음으로 씩씩하게 인사했어요. 감기 걸려서 더 마음껏 못안아서 슬프지만..

급 감기가 걸려서 콧물이 계속 나오네요ㅠㅠ(면역력 저하 때문일까요..?)

내일 피검사 수치 괜찮기를..!!

동행분들 주말 잘 마무리하시고 감사합니다.

저도 자주 주저리주저리 남길게요!

ps. 맥주효모랑 비타민씨 고함량, 철분제도 시켰어요 ㅎ 몸 좀 더 챙겨보려고 ㅎㅎ 카페에서 알려주셔서 다행이에요~ 좋은 제품도 있음 또 추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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