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가 건강검진으로 복부초음파중 췌장에서 혹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바로 CT를 찍었습니다.
일주일 뒤 보자 라고했는데.. 다음날 바로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80프로 암일 확률이 높다며 큰병원에 가라고해서 그 다음날 급하게 서울성모병원으로 예약하고 갔습니다.
그 다음주 바로 입원하여 조직검사를 진행했고 퇴원하고 일주일뒤 외래를 보러갔는데
아니길 바랬는데 암이 맞다고 하시더라고요.. 1기이며 전이는 없고 몸통쪽에 1.8센치 악성종양이라고..
수술을 바로 하자고 그자리에서 예약을 잡아주셨습니다
다음주 수요일로 수술일정을 잡고, 어제 펫시티를 찍었는데 다시 외래에 꼭 가족분들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수술전에 설명해주시려고 가족들 오라고 하는거겠구나 생각했는데..
정말 엄마가 암이란 소리에 저희가족 모든 일상이 무너졌고 하루하루 눈물로 보내고 있었지만
수술이가능하다는 점과 그래도 1기라는점에 정말 불행중 그나마라도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며 애써 침착하려고했습니다.
가족을 불러놓고 선생님 표정이 안좋습니다.
"이 수술은 목숨을 걸고 하셔야합니다 위치가 너무 안좋습니다. "
혈관을 걸쳐 있기 때문에 간동맥과 위동맥을 다 절제해야하고 간도 절제한다고 하십니다..
수술명은 "췌장아전절제술" 처음들어보고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와요..
췌장중 몸통에 있는 암이 제일 발견하기도 힘들다고는 하지만 .. 정말 운좋게 발견하였고 수술만하고 전이만 안되면
잘 될꺼라고 생각했는데 순간 너무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구요.. 저희엄마는 선생님 붙잡고 통곡하시며 제발 살려주세요를 외치시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정말 증상 하나도 없으시고 잘드시고 잘주무시고 잘다니시는데...모든게 꿈 같았어요
침착하게 몇가지를 선생님께 여쭤봤습니다.
"그럼 항암을 먼저 진행하는건요 ? " 라고 여쭈니 "의미가 없습니다" 오로지 수술뿐이라고 하십니다.
그다음 질문은 "지금 수술을 할지 안할지를 정하라고 부르신건가요 ?"
그건 아니다 수술은 예정대로 진행할꺼라고하십니다.
큰 수술을 앞두고 어느병원이던 사망의 경우의수를 말하는건 알고있습니다
그치만 선생님의 표정과 단호한 말들이 정말이지 수술하다 꼭 못깨어날것 처럼 얘기를 하시니
아 정말 힘든 수술이구나,,잘못될까 너무 두렵습니다.
선생님은 잘해주실꺼라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신중하게 수술할꺼라고도 말씀해주셨어요..
수술이 잘되도 그다음은 엄마의 몫이니 수술전 많이 걷고 폐호흡 연습 많이하시라고...
혹시 췌장 몸통쪽과 혈관 간동맥과 위동맥 절제술을 받아보신분이 있으실까요 ?
지금 저는 잠도 못자고있고,, 이제 엄마의 상주보호자로 다음주 월요일날 같이 입원하는데
수술은 개복으로 진행되며 수술후에는 중환자실로 간다고 합니다..
엄마는 꼭 이겨내서 살꺼라는 의지로 힘을내고 계시는데.. 티는 안내지만 제가..너무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