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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비인두암3기로 항암 5회 방사선 36회 병행하기로 했었어요..
방사선 30회 하고 중간 CT찍고 6회에서 1회 더 추가해 7회로 끝내자고 했는데 급 속도가 나빠지면서 피부는 다 벗겨지고 호중구 수치가 100 근처에서 안올라 2주째 치료중단한 상태예요 ㅠㅠ
내일부터 다시 시작 예정이였으나 오늘도 130이 나와 또 치료 중단이네요.. ㅜ 호중구 수치 올리는 주사 맞고도 저 정도래요ㅜ
이러다 잠정보류될까봐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ㅜ
입원 1달전부터 지금까지 3달 가까이 식사를 아예 못하시니.. 몸이 더이상 못 버티시나봐요..
어제 여기 카페 가입하고 닭발곰탕 주문해놨는데.. 드실 순 있으실지.. 뭘 드시면 다 토하시고 이제 살고자 하는 의지조차 없는 아빠를 보니 너무 막막해요..
2월 첫 입원하실때 별거 아니라며 씩씩하게 방사선 치료 받으러 다니시는 아빠가 보고싶네요 ㅜ
이러다 호중구 수치가 좋아져 항암도 받고 방사선도 얼른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시는 날이 오겠죠...?
너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