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봄? 엄마가 열무를 들쳐 매다가 등에 근육이
꼬였다면서 시작됐어요..
그렇게 작년 7월8월까지는 그래도 괜찮으셨는데
9월이 지나면서부터 급격히 마르셨어요..
병원에서 검사를 하자고 성화였는데 계속 한의원만 가시고
약침에 도수치료에.... ㅠㅠ
그렇게 22년도 겨울을 보냈어요;; 원래도 마른 체형이셨던
엄마가 지금은 40키로도 안 나가실꺼같아요..
간 수치가 높던 히스토리가 있어서 우선 복부ct를 촬영을
했는데 결과는 복부보다도 뼈에 문제가 크다 였습니다..
그렇게 지역에 2차 병원에 입원을 하시고 이것저것
검사를 했습니다..
처음에 예측했던대로 병명은 다발성골수종이었고
엄마 뼈 상태가 매우 안 좋은 상황이네요..
피검사에서는 M단백이 나오지 않아서 골수 검사를 기다리는 동안에 사실 실오라기 정도의 희망을 갖고 있었는데
골수검사 결과로 확진이 되었네요..
서울에 병원도 가서 제가 보호자로 초진 받고 입원증을
받았는데 오늘 Pet-ct 를 현재 입원중인 병원에서 찍으시면서
알게된게 골반뼈도 골절이 되셨더라고요..
현재.. 엄마는 움직임을 아주아주아주 최소화 하셔야하고
화장실조차 안 가셔야 하는데.. 걱정이네요ㅠㅠ
3차 병원으로 병실에 자리가 나면 한 달뒤 정도? 그때 전원을 해서 치료를 받는게 맞는것인지.......ㅠㅠ
이렇게 저희 엄마처럼 뼈가 많이 안 좋은 상태에서
항암을 하시고 예후가 좋아지신 분의 희망의 메세지가
필요하네요ㅠㅠ
그저 지난 시간 말로만 엄마 검사를 해보자고 하던
저는 너무나도 후회스럽네요.....
CT만 아니 엑스레이만 찍어봤어도 알 수 있었을 엄마
뼈 상태를..반년을 넘도록 거의 일년을.....
방치한 제가 너무 원망스럽네요ㅠㅠ
먹고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애들 키우기 힘들다는. 핑계로
나 놀꺼는 다 놀면서 엄마는 챙기지도 않고....
우리 엄마가 그토록 다른 집 누구는 딸이랑 어디어디
여행갔다더라 하던 말을 들을땐 여유가 없어서.못가서
그런 말하는 엄마가 원망스러울때도 있었는데ㅠㅠ
이제는.. 모시고 가고싶어도 엄마가 못 가시네요....
카페를 읽어보니 지방에서 저희 엄마처럼 안 좋은 상황에서
서울빅5로 가신 분들이 계신거 같아요..
저희도 입원증은 지난 주에 받고 오긴 했는데
병원측에 골수검사지가 나오면 보내드리기로 했거든요
지금 상황에서 그래도 빅3로 가야하는지..
현재 계신 곳은 사실 2차 병원이지만 두 분원으로 나눠져서
PET-CT 촬영 조차도 다른 분원으로 구급차 타고 가셔서
오늘 찍으셨거든요.. 너무 규모가 작은 곳이다 보니
다양한 케이스 경험이 서울 혈액암 빅3병원보다는 적지
않을까싶고요....
골반 골절이 사실 가장 걱정스럽네요;;
움직임은 적어야 하고.. 정말 힘들게 교수님 보호자 면담하고
왔는데...골절이 되서 움직이시지릉 못 하게 하고ㅠㅠ
입원증은 받았는데 한 달은 걸리고...
엄마 뼈 상태가 너무 약하네요ㅠ
안에가 다 바스러진다고 표현하시더라고요..
골수채취를 하느라 주사바늘을 꽂았는데 안에가 약해서
주사바늘을 잡아주지도 못한다더라고요ㅠㅠ
서울 빅3으로 가야하는게 맞는지
지방에 작은 2차 병원에서 항암을 시작하능게.맞는지ㅠ
혹시 2차병원에서 지금 항암을 시작하고 3차병원에
자리가 나면 그때 전원해서 이어서 치료 가능할까요?
2차병원에서 3차로 전원은 반기지 않을꺼같아서요..
치료를 이미 시작한 상황에서 ㄱㄴㅅㅁ에서 받을지....
정말 힘들게 교수님 예약하고 지난 주 금요일에 뵙고 왔거든요
그땐 골수검사지가 나오기전이라서... 입원증만 끊어주셨는데;
혹시 나눠주실 수 있는 정보가 있다면 꼭 좀 부탁드려요ㅜ
2차병원에서 그냥 치료를 해야하나 3차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응급실로 가는 걸 아빠가 말씀하셔서요ㅠㅠ
============추가
현재까지는 엄마가 뼈통증말고는 신장이 약해지거나
다른 증상은 없습니다..
체중으 많이 빠지셨고.. 척추가 내려앉아 키가 줄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