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드디어 항암 끝!! + 항암팁공유

갓이즈온어스
2023.03.24 14:19 | 조회 2.6k

오랜만에 글 쓰네요

작년 10월에 항암 시작해서 약 6개월이 지났네요 벌써..

항암 기간 중에는 보호자들도 시간이 언제 가나 싶지만 환자들은 더 힘들게 버티겠죠 ㅠ ㅠ. .

어머니 옥살리/젤로다 8차로 진행하셨고

어제 드디어 마지막 옥살리 맞고 왔네요..

특별한 이슈 없이 잘 버텨준 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네요 ㅠㅠ..

저도 동행님들께 정보 많이 얻었고, 카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앞으로 항암 예정이신 분들께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주요 증상/ 대처법 말씀드려요

(물론 사람마다 증상과 반응 다를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옥살리>

- 손발 저림

- 호흡기 칼로 찌르는듯한 통증 ( 코 , 목 찬바람 쐬면 더 심함)

- 피로감

- 오심, 입맛 없음

- 혈소판 감소 등으로 인한 빈혈

<젤로다>

- 수족증후군 / 저림 / 화끈거림 (물집으로 시작해 벗겨지면서 끝도 없이 벗겨집니다)

- 설사 - 장 점막이 얇아지고 약해져 초반엔 음식물만 섭취하면 설사하심

- 메스꺼움 / 오심 , 구토

- 피로감, 불면

- 구내염

- 피부 검은 반점 등 거뭇해짐

★대처법

◆ 수족증후군

냉장고 찬 물건도 못 집으실 정도로 찌릿합니다.

웬만하면 일상생활 하실 때도 면장갑 구매하셔서 끼고 생활하시는게 좋아요.

다행히 지금은 날씨가 풀렸지만 겨울엔 날이 추워서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손발 물집 잡히기 시작하면서 터지고 벗겨지고 계속 반복입니다.

이건 방지할 수는 없는 부작용이라 무조건x10000 로션 수시로 덧발라주시고 인터넷에 손 팩,발 팩 구매하셔서 자기전에 해놓고 자시면 그래도 좀 낫고, 로션/바세린 무조건 많이 발라주세요.

◆ 입맛없음 / 오심 / 구토

생각보다 이게 좀 큰 문제인데요. 항암하면 무조건 잘 먹으라고 하는데 입맛이 없으셔서 거의 드시질 못하세요..

의사쌤들도 항암 할 땐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라고 하시는 만큼,, 무조건 환자가 뭘 당겨 하는 지 찾는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저는 매일매일 어머니께 뭐 먹고싶냐고 물어봤습니다.

주로 당겨 하셨던 음식이 새콤달콤 (과일종류) 하거나 국에 밥 말아서 먹을 수 있는 것들 잘 드셨던 거 같아요.

반찬으로는 백김치, 동치미, 등 조금 입맛 돋우는 음식을 찾으시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 구내염

입안이 다 헐어서 음식 섭취 때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건 프로폴리스 원액 사서 수시로 입에 뿌려주었구요..

또 의사쌤 진료 볼 때 얘기했더니 가글 처방해 주셔서 그걸로 가글 해주니 조금 나았어요

우선 무슨 증상이 있다 싶으면 교수님한테 말씀드리고 약 처방받아서 먹는 게

그나마 버티기에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도 항암 중엔 드시고 싶은 음식 웬만한 건 다 드셨구요,

젤로다 휴약기간 일주일이 가장 입맛이 살아나고 부작용이 덜한 시기라서

그때 뭐 많이 섭취하고 체력을 올려놓고 다시 항암 하러 가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6개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정말 정신없었네요..

이제 항암 끝나고 관리 정말 잘하면서 5년 존버해보겠습니다!!!!!!!!

모든 환우/보호자 님들 화이팅입니다

늘 희망 잃지마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같이 힘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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