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왕성한 활동은 하지 못하지만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 순간마다 동행에서 힘을 얻는 일인입니다.
환우는 친정엄마이며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22년 1월 디스크가 터진 줄 알고 방문한 세브란스 응급실에서 자궁내막암4기 판정 ( 골반뼈. 림프전이)
카보탁셀로 첫번째 싸이클 + 골반뼈 방사선 3회 완료 후 자궁에 있던 암은 다 사라지고 좋아졌고 몸에 있던 암도 다 사라졌다며 항암 휴식.
3개월 후 림프절에 다시 자라난 암세포로
아드리아마이신 + 이름 기억안남 으로 두번째 싸이클3회 진행 후 찍은 pet-ct에서 많이 좋아졌다고 들음.
이후 조금씯 왼쪽 다리 힘빠짐+ 왼쪽으로 몸 쏠림으로 마지막 항암 전 뇌전이 판정
올 1월 감마나이프 시술.
감마나이프로 두달간 항암을 쉬었고 pet-ct 결과
척추뼈전이+ 림프절 전이 된 암세포 커짐
자궁내막암은 항암제가 별로 없어서 마지막 항암제를 앞두고 많은 고민 끝에 세브란스에서 국립암센터 ㅇㅁㅊ교수님으로 전원결정
(세브에서는 수술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이곳에서는 뼈전이만 잡히면 수술도 할 수 있다고 희망적으로 말씀 하심)
키트루다+렌비마 1차 후
3주가 지난 지금.
운동도 하던 엄마는 음식을 씹지도 못하게 되었고
점차 침대에서 못일어나시고
대소변의 요의도 잘 느끼지 못하시며 걷는것도 힘들어 하셔서 현재 암센터 응급실에 입원중입니다.
척추mri, 뇌mri 찍었고 척추에 있는 암세포가 커져서 항암보다는 방사선을 우선 치료하는게 좋겠다고 신경외과 교수님이 오전에 연락을 주었는데 오후에 방사선과에서 지난 1월 감마나이프 후 2개월밖에 안지난 지금 방사선 하는게 위험할거 같다며 다시 세브란스로 돌아가서 진료를 받아보라고 하네요.
여러 선생님들의 말씀속에 엄마의
치료가 더이상 희망적이지 않고 마지막을 준비하라는 듯 들립니다.
엄마의 병으로 아빠도 많이 힘들었는지 지난 1월말 전립선암 판정으로 수술하고 이제 한달이 지났어요.
내일 세브란스 예약을 잡을거지만. 응급실로 밀고 들어가야 할거 같아요..
첫번째 사이클 할 때만 해도 기적적으로 다 좋아졌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마음을 다잡고 싶지만 누워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자니 심장이 아프다고 느껴질만큼 힘이듭니다.
치료 받고 다시 기적이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오겠죠..
제발 우리 모두에게 그런 순간이 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