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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친정 아버지께서
원발암이 간 인줄 알았는데
내시경 및 펫시티 결과
직결장암 4기로 간과 폐에
전이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대부분의 간에 광범위하게
암세포들이 퍼져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틈새처럼 약간 남은 간이
기능을 해줄뿐이라서
여명을 6개월로 잡더라도
갑자기 급성간부전이 찾아오면
손 쓸 수 없는 정도라고 합니다
수술은 전혀 고려하지 않으셨고
(다행인 것은 직장에 암이 항문을 막고 있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제일 약하게 항암을 써보는 것을
조심스럽게 말씀하셨지만
제가 듣기에는 연세나 간의 상태를 고려했을때
치료 목적이 아니기에 추천하는 것 처럼 들리지
않았습니다
하루를 더 연명하는 목적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항암하면 간이 버티질 못하고 급하게
응급 상황이 찾아 오는 것도 너무 무섭구요
하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집으로 모시는 것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회원님들의 고견 듣고 싶어 글 남겨 봅니다
무엇이 아버지를 위하는 일일지
내일 의사 선생님께서 아버지 만나
말씀드린다고 하는데
아버지 의견을 무조건 따라야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