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1기셨는데..

크림라테
2023.03.21 22:35 | 조회 2.2k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서 가족들 모두 차라리 일찍 발견된게 잘된거라고 그렇게 복강경시술하다가 깊이가 생각보다 깊어서 위절제술을 하게되었습니다.

근데 수술 후 목에 계속 뭔가가 걸리는 느낌에 힘들어하셨고 그래도 나름 이것저것 드시면서 잘지내셨어요.

근데 그 후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을 가보니 췌장쪽 염증이 심해서 담낭을 제거하셨어요.

수술을 계속해서 그런지 이제는 거의 드시지를 못하고 식욕도 없고 먹는 족족 전부 설사하시고 그냥 아무것도 먹고싶은 생각이 없다고 하셨어요. 그 후 거의 30키로가 빠져버리셨고 하루에 밥 한수저도 힘겹게 드셨어요.

원래 위암수술 후에 이렇게 되는걸까요ㅜㅜ

아님 수술을 계속해서 그런건지..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없다고 하고..

말투도 갑자기 어버버해지시고 걸음걸이도 이상해지시고 백내장도 생기고 치매환자 비슷하게 변해버리셨어요... 매일 죽고싶다고하시는데 아직 환갑도 안되셨고 효도한번 못했는데 이렇게되셔서 눈물만 납니다.

병원에서는 원인이없다고하니까 더 막막한 심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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