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TIJ] 가끔 기독교인분들께 서운함이 밀려들어요

이기자후후l대본
2023.03.12 15:11 | 조회 1.7k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분들에겐 늘 죄송한 마음 뿐이예요.

믿는 사람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믿지 않는 분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예요.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에겐

감히 누군가의 믿음을 두고 평가할수 없지만

우리는 생명을 걸고 믿음을 생각해야 하는

아주 특별한 사람들이기에 마음이 더 단호해 진답니다.

이렇게 큰 병에 걸렸으면

삶과 죽음에 대해 더 깊이 고찰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태어나고 죽는것의 전부가 단순한 생물학적 현상이 아니라고 믿는 기독교인들이라면

내게 닥친 이 어마한 일에 대해 매일같이 답을 찾기위해

기도하고 성경읽어야 하는것이 아닐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신해야 담대히 살수 있는데

그러려면 내가 힘들때 함께하는 하나님을 체험해야 하는데

그 체험을 하려면 기도에 힘쓰고 성경을 붙잡아야 하는데

우리는 우리의 생명의 시작과 끝이 과학이라고 지성에 의존하고 있는것일까,

우리가 지금 고난을 받고 있기때문에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받아드리겠다는 수동적 믿음?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내 몸을 바쳐서 고난을 얻은것도 아닌데

혹시 이 고난을 견디는 것이 하나님께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것일까,

고난을 통해서 내가 예전의 사람이 아니어야

이 고난이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고난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아 하나님이 이래서 내게 고난을 주셨구나가 되는것은 아닐까,

굳센 믿음을 가진자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자도

모두가 좌절하기도 하고 기적을 맞이하기도 하는데

그래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데

아멘하면서 온 마음을 다하지 않는 믿는 자들의 바램이

믿지 않는 자들의 선한 절실함보다 나을리가 있을까,

뭔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이 나에게 뭘 원하시는지,

성경을 떠나지 않고 탐구해야 하는게 아닐까,

정답은 모르지만,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대답을 하실지,

기도를 떠나지 않고 간구해야 하는게 아닐까,

하나님을 믿지않는 사람들보다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주를 갈구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에게 이 두 다른 사람은 같은 사람이지 않을까,

모두들 갈구 하며 살고 계실까,

덜 믿어지는 마음이라 해도

주님 저 완전히 주를 알게 해주세요 졸라나 봤을까,

덜 확신하는 구원이라 해도

주님 저 정말로 주를 위해 노력해요 다짐은 이어질까,

하나님이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그래도 비는게 안비는것 보다 뭐 하나라도 유익이겠지

이런 바램이라면 하나님 아니라

산신령도 그 바램에 콧방구도 뀌지 않을것 같은데,

온전히 믿어지지 않음은 이해할수 있지만

완전히 갈망하지 않음은 믿지 않음과 다르지 않을것 같은데,

혹시라도 하나님이

내 생명을 이 시간 주관하고 계시다면

혹시라도 하나님이

내 영생을 이 시간 보증하고 계시다면

혹시라도 하나님이

내 믿음을 이 시간 점검하고 계시다면

그래서 내 하루하루의 믿음이

내가 살아가는 생명을 만들어내고 있다면

이것이 확실하다해도 우리는 나태할수 있을까,

확실함이 보여지지 않아서 완전히 믿지 않는다면

확실안함은 어디서 보여진단 말인가,

두 개가 모두 보여지지 않는데

왜 보여지지 않는 확실함은 믿지 않고

대신 보여지지 않는 확실안함을 선택하는 것일까,

이렇게 주저리 물어내려오는 저 자신조차도

나는 온전히 믿노라 말할수 없는

인간으로서 가진 두려움과 복잡함은 늘 저와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

단지...

최선을 다해 갈구할 뿐이예요.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저와 함께 계시죠.

성경을 읽으며 대답을 듣고

기도를 하며 간구를 하고...

믿음이란 모든것이 확실해서

어려움앞에서 덩실덩실 춤출수 있는 자신감이 아니라

살아계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실함을 놓치지 않기위해

매일매일 내 마음을 방심하지 않는 갈구가 아닐까....

결국 우리에게 주어진 고난은

이 갈구를 끊어지지 않게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더랬습니다.

저희 모두 너무 힘든 처지에 있어요.

힘차게 살아가지만 힘이 들어요.

절대 하나님에 대한 갈구를 멈추지 않는 일상,

기독교인들이 이 믿음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면

가끔은 마음이 참 서운해져요.

우리 최선을 다해서 갈구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도록해요.

멈추지 않는 갈구가 결국 하나님을 부르는 힘이라고 믿어봅니다.

사랑하며

함께 기도하며

주를 갈구하는

동행의 봄을 기대한답니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예레미야 29장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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