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제는 돌아가신 엄마의 생일이었어요

엄마내가미안해l췌보
2023.03.08 00:32 | 조회 1.3k

어제는 엄마가 돌아가신 후

처음으로 맞는 엄마의 생신이었어요

가족들이 앞이 있으면...

납골당에 가면 일부러 더 안우는데

아빠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몰래 눈물을 훔쳤어요

사실 어제 같은 날은 납골당에 앉아

맘 놓고 엉엉 울고 싶었는데 아빠 때문에 그럴수가 없었어요

작년 엄마 생신때

호스피스에서 작게나마 생일 파티를 해주셨더라구요

아빠가 영상을 찍어두셨는데 저는 오늘에서야

이 영상을 처음 확인했어요

보고서 어찌나 울었는지 지금도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이때까지만 해도 엄마는 말도 할수 있었고

걸을수도 있었는데... 생일을 맞이하고 정확히 10일 뒤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저는 아직도 엄마의 빈자리가 믿기질 않아서

혼자 있을때마다 특히 자기전에 많이 우는거 같아요

그리고 이젠 죽음이 두렵지 않아요

오히려 빨리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렇게 매일 엄마를 그리워하며 오랫동안 살 자신이 없어요...

엄마

사랑해요

너무 보고 싶어요

그리고 내가 너무 미안해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5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